여기는 스포츠가 공용어입니다.


❝스포츠에서 유일한 것이 승리라면 이기는 그 순간 다시 경합을 벌여야겠다는 욕구는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마이클 조던과 로저 클레멘스가 나이 마흔에 계속 경쟁을 벌였던 사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소크라테스 야구장에 가다' 中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경기에 출전한 리오넬 메시. 부에노스아이레스=로이터 뉴스1

 

최근 1년 동안 전 세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벌어들인 운동 선수는 리오넬 메시(34·아르헨티나)였습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해마다 연봉(또는 상금)과 광고 수입 등을 합쳐 운동 선수 수입 톱 100을 산출해 발표합니다.

 

포브스가 11일(현지시간) 내놓은 올해 자료에 따르면 메시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1억3000만 달러(약 1667억 원)를 벌었습니다.

 

그러면서 2019년에 이어 개인 두 번째로 이 리스트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포브스' 선정 2022 운동 선수 수입 톱 10 (단위: 달러)
 순위  이름  국적  종목  온  오프  합계
 ①  리오넬 메시  아르헨티나  축구  7500만  5500만  1억3000만
 ②  르브론 제임스  미국  농구  4120만  8000만  1억2120만
 ③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포르투갈  축구  6000만  5500만  1억1500만
 ④  네이마르  브라질  축구  7000만  2500만  9500만
 ⑤  스테픈 커리  미국  농구  4580만  4700만  9280만
 ⑥  케빈 듀랜트  미국  농구  4210만  5000만  9210만
 ⑦  로저 페더러  스위스  테니스  70만  9000만  9070만
 ⑧  카넬로 알바레스  멕시코  복싱  8500만  500만  9000만
 ⑨  톰 브래디  미국  미식축구  3190만  5200만  8390만
 ⑩  야니스 아데토쿤보  그리스  농구  3990만  4100만  8090만

 

메시는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연봉(온)이 2200만 달러 줄었지만 가외 수입(오프)도 그만큼 늘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와 똑같이 총 수입 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대신 코너 맥그레거(34·아일랜드)가 빠지면서 2위에서 1위로 올라섰습니다.

 

맥그레거는 위스키 브랜드 '프로퍼 넘버 트웰브' 지분을 1억5000만 달러에 팔아 지난해에는 1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10위 바깥으로 밀려났습니다.

 



댓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