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스포츠가 공용어입니다.


❝스포츠에서 유일한 것이 승리라면 이기는 그 순간 다시 경합을 벌여야겠다는 욕구는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마이클 조던과 로저 클레멘스가 나이 마흔에 계속 경쟁을 벌였던 사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소크라테스 야구장에 가다' 中에서

• 양궁 ; 남자 단체 금메달, 올림픽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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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들이 흔히 쓰는 '작가주의'가 정말 빛난 경기. 물론 마지막 사수로 나선 미우로네스폴리의 삽질이 아니더라도 질 것 같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우승이다'는 느낌을 안긴 7점. 1엔드 때 7점을 쏜 것을 기억해 수미상관을 이러주는 센스 -_-)b

남자 양궁도 세계 최강이기는 하지만 확실히 격차가 그리 크지 않은 듯한 기문.


• 남현희 ; 펜싱 여자 플뢰레 은메달, 여자 펜싱 첫 올림픽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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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3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탈리아 선수들과의 대결은 말 그대로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 결승전에서 마지막 1분을 못 버티고 은메달에 머문 것은 아쉬움. 펜싱 동료인 원우영과의 핑크빛 러브 스토리가 알려진 것도 화젯거리.


• 왕기춘 ; 유도 남자 73kg급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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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부터 계속 움직임이 둔해 보이더니 결국 결승전 시작 13초만에 한판 패. 자꾸 이원희랑 연결짓는 움직임이 보이던데 20살짜리에게 너무 가혹한 건 아닌지… 8강부터 배되뒤치기를 자꾸 시도하는 걸 보고 몸이 많이 안 좋나 싶었는데 재활 얼른 끝내길 -_-)/


• 여자 핸드볼 ; 독일에 30-2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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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위 독일을 10점차로 대파. 17-14로 앞선 후반 9분부터 체력이 떨어진 독일을 쉽게 따돌림. 홍정호, 박정희, 오성옥, 허순영 등이 5골을 몰아 넣으며 22-14로 점추차이를 벌임.


• 여자 농구 ; 러시아에 72-77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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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차이는 5점밖에 안 났지만 제공권의 열세가 확연. 라바운드 개수가 12-34로 밀림. 대신 턴오버는 12-23으로 우리가 훨씬 적었음. 악착 같은 수비로 상대방의 실책을 유도하는 작전. 귀염둥이 윤아는 오늘도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는 등 13 득점으로 맹활약.


• 역도 ; 남자 62kg 지훈민 실격

인상에서 142kg을 들어올리며 한국신기록을 세웠으나 용상서 3차례 시도 모두 실패해 실격


• 이형택 ; 남자 단식 1차전서 라파엘 아레발로(447위·엘살바도르)에게 1-2로 져 탈락


• 남자 하키 ; 예선 A조 경기서 세계랭킹 11위인 뉴질랜드에 1-3으로 패


─── kini註 ────────
어제 너무 달려서 이제 올립니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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