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스포츠가 공용어입니다.


❝스포츠에서 유일한 것이 승리라면 이기는 그 순간 다시 경합을 벌여야겠다는 욕구는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마이클 조던과 로저 클레멘스가 나이 마흔에 계속 경쟁을 벌였던 사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소크라테스 야구장에 가다' 中에서

쏘프라이즈 '태권도는 관대한 스포츠?'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쓴 글입니다.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 이상급에서 북마케도니아 첫 여름 올림픽 은메달을 따낸 데얀 게로그기에프스키. 지바=타스

한국 언론은 (원하시는 빈도 부사를 넣으시오) 오역을 저지릅니다.

 

동아일보 '횡설수설'은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기사를 번역해 이렇게 썼습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 된 태권도는 12개국 이상 국가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동아일보 잘못만도 아닙니다. 한국일보도 똑같이 번역했습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에서 첫 올림픽 메달을 수확한 나라는 최소 12곳이다.

 

아닙니다. NYT 원문은 이렇습니다.

Since the Korean martial art became an Olympic medaling sport in 2000, it has managed to deliver more than a dozen medals to countries that have relatively few athletes at the Olympics and, until recently, even fewer hopes of triumphing in anything at all.

 

일단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표현은 'a dozen medals'입니다. 나라가 아니라 메달 숫자가 기준인 것.

 

그러니까 한 나라에서 올림픽 태권도 메달을 여러 개 땄을 때도 이 숫자에 들어갑니다.

 

'나라'라는 표현도 적확(的確)하지는 않습니다.

 

올림픽 참가 단위는 나라(country)가 아니라 '국가 올림픽위원회(NOC·National Olympic Committee)'이기 때문입니다.

 

중화 타이베이 올림픽위원회 깃발을 들고 2020 도쿄 올림픽 개회식장으로 들어서는 대만 선수단. 도쿄=로이터 뉴스1

예를 들어 '중국은 하나'라는 이데올로기에 따라 중화인민공화국(중국)과 중화민국(대만), 홍콩, 마카오는 전부 '하나의 중국'입니다.

 

그러나 NOC가 따로따로 있기에 올림픽에도 대표팀을 따로따로 파견합니다.

 

심지어 대만은 '어른들의 사정'으로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 대회 때 '중화 타이베이'(中華臺北·Chinese Taipei)라는 야릇한 명칭을 쓰기도 합니다.

 

2020 도쿄(東京) 대회 때는 러시아도 국가 차원에서 도핑(약물을 써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행위) 방지 규정을 어긴 탓에 나라 이름 대신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팀명으로 썼습니다.

 

올림픽 아티스틱스위밍(옛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단체전 6연패를 노리던 러시아를 물리치고(?)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선수단. 도쿄=로이터 뉴스1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같은 나라(지역)에서 태어난 선수도 시대에 따라 NOC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선수는 시간이 흐르면서 러시아 제국 → 소련 → 독립국가연합 → 러시아 → ROC로 소속 NOC가 계속 바뀌게 됩니다.

 

실제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러시아 제국(RU1) △소련(URS) △독립국가연합(EUN) △러시아(RUS) △ROC를 서로 다른 NOC 코드로 구분합니다.

 

참고로 2018 평창 겨울 대회 때도 러시아는 같은 이유로 나라 이름을 쓰지 못했습니다.

 

이때는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Olympic Athletes from Russia)'라는 팀명을 썼습니다.

 

IOC는 이 역시 별개 NOC로 구분합니다.

 

소비에트연방(소련) 구성국에서 독립국이 된 자국 깃발을 들고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회식에 입장하는 독립국가연합 기수단.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 홈페이지

단, 소련 → 독립국가연합, 러시아 → ROC 사이에 스포츠적인 관점에서 중차대한 변화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런 이유로 독립국가연합은 소련, ROC는 러시아에 속한다고 간주해도 크게 틀렸다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나머지는 NOC 코드가 변하면 별개 NOC로 취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컨대 이번 대회 때 북마케도니아(MKD) 대표로 출전한 선수는 1988 서울 대회 때는 유고슬라비아(YUG) 대표로 참가했겠지만 이를 별개로 구분하겠다는 뜻입니다.

 

옛 유고슬라비아 연방 지도. 오른쪽 아래가 현재 북마케도니아. 위키피디아 공용

개념 정리가 끝났으니 다시 NYT 기사로 돌아갑니다.

 

NYT는 "태권도가 세계 스포츠 변방에 자리한 나라에 가장 관대한 스포츠일 것"이라면서 이 종목에서 색깔별 올림픽 첫 메달을 딴 나라를 소개했습니다.

Ivory Coast and Jordan won their first-ever Olympic golds in taekwondo, as did Taiwan. Niger, Vietnam and Gabon scored their first silvers. Afghanistan’s only Olympic medals, a pair of bronzes, came from it, too.

 

위에서 정한 구분법에 따르면 총 10개 NOC가 태권도에서 첫 번째 색깔별 올림픽 메달을 따냈습니다.

 

▌태권도에서 색깔별 첫 올림픽 메달을 딴 NOC 목록
 대회  NOC  금  은  동  합계
 2000 시드니  베트남  -  1  -  1
 2004 아테네  중화 타이베이  2  -  -  2
 2008 베이징  도미니카공화국  -  1  1  1
 아프가니스탄  -  -  -  1
 2012 런던  가봉  -  1  -  1
 세르비아  1  -  -  1
 2016 리우데자네이루  니제르  -  1  -  1
 요르단  1  -  -  1
 코트디부아르  1  -  1  2
 2020 도쿄  북마케도니아  -  1  -  1
 요르단  -  1  -  1
 합계  5  6  2  13

 

여기서 기준을 하나 더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표에서 첫 번째라는 건 대회 순서를 가리킵니다.

 

중화 타이베이는 2004 아테네 대회 때 태권도에서 금메달 2개를 땄기 때문에 첫 번째 금메달이 2개가 되는 겁니다.

 

만약 다른 종목 중화 타이베이 선수가 2004 아테네 대회에서 태권도보다 먼저 금메달을 땄을 때는 어떻게 할까요?

 

이때도 2000 시드니 대회 때까지는 올림픽 금메달을 딴 중화 타이베이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계속 첫 번째가 됩니다.

 

(단, 실제로 이런 선수는 없었습니다.)

 

'누가 중화 타이베이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가'를 알아볼 때는 물론 순서를 따져야 합니다.

 

그러나 같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끼리 조직위원회에서 일정을 늦게 잡았다는 이유만으로 순서를 구분하는 건 확실히 관대하지 못한 일입니다.

 

"나는 관대하다"라는 대사를 남긴 미국 영화 '300' 캐릭터 크세르크세스 1세.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 홈페이지

이런 기준으로 NOC에 색깔별 첫 여름 올림픽 메달을 가장 많이 선물한 종목은 '당연히' 육상입니다.

 

'당연히'라는 부사를 쓴 건 올림픽 메달 5개 중 1개가 육상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1896 아테네 대회 때부터 이번 도쿄 대회 때까지 여름 올림픽 메달에서 나온 메달은 총 1만5683개. 이 중 3066개(19.5%)가 육상에서 나왔습니다.

 

여름 올림픽 메달이 두 번째로 많이 나온 수영(1812개)과 비교해도 육상 메달이 1.7배 정도 많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육상 남자 높이뛰기에서 카타르 선수로는 처음으로 여름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무타즈 바르심. 도쿄=BSR 에이전시

실제로 총 74개 NOC가 여름 올림픽 색깔별 첫 메달을 육상에 따냈습니다.

 

이렇게 따낸 첫 번째 메달은 총 185개였습니다.

 

육상 다음으로 많은 NOC가 색깔별 첫 메달을 따낸 종목(38개)은 복싱입니다.

 

한국 역시 1948년 런던 대회 때 복싱에서 여름 올림픽 첫 동메달 2개를 따냈습니다.

 

메달 개수로 따졌을 때는 체조가 78개로 2위입니다.

 

NOC 숫자든 메달 개수든 다른 종목이 육상 앞에 명함을 내밀기는 쉽지 않습니다.

 

태권도는 NOC 숫자로 따졌을 때는 공동 11위, 메달 개수로는 공동 14위에 해당합니다.

 

노파심에 말씀드리면 색깔에 관계없이 가장 많은 NOC가 첫 여름 올림픽 메달을 따낸 종목 역시 육상(56개)입니다.

 

그렇다면 태권도는 어떤 지점에서 관대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다시 NYT 원문을 읽어보겠습니다.

Of all the Olympic events, taekwondo is perhaps the most generous to the wealth of nations that exist on the margins of international sport.

 

여기서 중요한 표현은 'the margins of international sport'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태권도는 세계 스포츠 변방에 자리한 나라에 가장 관대한 스포츠입니다.

 

세계 스포츠 변방에 자리한다는 건 올림픽에 출전해도 빈손으로 돌아가기 일쑤라는 뜻.

 

2008 베이징(北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동메달로 아프가니스탄 첫 올림픽 메달을 따낸 로훌라 니크파이. 카불=로이터 뉴스1 

아프가니스탄은 11번, 요르단은 9번, 가봉은 8번, 베트남은 4번 여름 올림픽에 출전하는 동안 메달을 한 개도 수확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아프가니스탄은 12번째, 요르단은 10번째, 가봉은 9번째, 베트남은 5번째 올림픽에서 태권도 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러면 태권도에서 첫 메달을 딴 NOC는 평균 9번째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가져간 셈이 됩니다.

 

럭비 세븐스에서 따낸 올림픽 첫 메달을 기념해 피지준비은행에서 발행한 7달러 지폐. 뉴욕타임스 제공

이보다 더 오래 기다린 NOC에 첫 메달을 선물한 여름 올림픽 종목은 럭비 세븐스(7인제 럭비) 딱 하나뿐입니다.

 

그런데 럭비 세븐스에서 색깔별 첫 메달을 선물한 나라는 피지뿐입니다.

 

피지는 14번째 올림픽 출전이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 럭비 세븐스 남자부 금메달로 올림픽 출전 역사상 첫 메달을 따냈습니다.

 

럭비 세븐스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건 이 리우 대회가 처음이었습니다.

 

피지는 15번째로 출전한 이번 도쿄 대회 때 럭비 세븐스 여자부에서 NOC 사상 첫 동메달도 따냈습니다.

 

따라서 럭비 세븐스는 평균 14.5번 출전한 피지에 색깔별 첫 메달 두 개를 선물한 셈이 됩니다.

 

안타깝게도(?) 이 기록이 최고는 아닙니다.

 

대서양 섬나라 버뮤다 대표로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플로라 더피(34)가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에서 NOC 역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기 때문입니다.

 

버뮤다는 이번이 18번째 올림픽 출전이었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 트라이애슬론 여자 개인전에서 버뮤다 출신으로는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딴 플로라 더피. 도쿄=퀄리티 스포츠 이미지즈

탁구는 13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홍콩에 첫 은메달, 15번째 출전한 싱가포르에 첫 동메달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이러면 평균 14.3번입니다.

 

10번째 올림픽에서 태권도 금메달을 딴 요르단도 11번째로 나선 이번 도쿄 대회 때 가라테(空手道)에서 첫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런 특수 케이스(?)를 제외하면 태권도가 가장 오래 기다린 나라에 색깔별 첫 메달을 선물한 종목입니다.

 

혹시 잊으신 분이 계실까 봐 다시 말씀드리면 태권도는 10개 NOC에 색깔별 첫 메달 13개를 안겼습니다.

 

2004 아테네 대회 때 홍콩 역사상 첫 은메달을 안긴 건 탁구 남자 복식에 출전한 코라이첵(高禮澤·45)-리칭(李靜·46) 조였습니다.

 

이 중 리칭은 원래 홍콩이 아니라 중국 광둥성(廣東省) 주하이(珠海)에서 태어났으며 1990~1997년에는 중국 대표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2012 런던 대회 때 탁구에서 싱가포르 첫 동메달을 2개(여자 단식, 여자 단체전) 따낸 펑톈웨이(馮天薇·35) 역시 중국 하얼빈(哈爾濱) 출신으로 중국 대표 경험이 있습니다.

 

이 둘이 특이한 케이스도 아닙니다. 2020 도쿄 대회에 출전한 탁구 선수 172명 가운데 최소 32명(18.6%)이 중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중국 우한(武漢)에서 태어났지만 미국 대표로 2020 도쿄 올림픽 탁구에 출전한 리우후안(劉娟·36). 당연히 리우 역시 중국 대표로 뛴 적이 있습니다. 도쿄=로이터 뉴스1

이 가운데 6명만 중국 대표였고 나머지 26명은 다른 NOC 대표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습니다.

 

반면 한국 출신 양궁 선수 가운데 다른 NOC 소속으로 도쿄 올림픽에 참가한 건 일본 대표 하와카와 렌(早川漣·34·엄혜련) 한 명뿐입니다.

 

이렇게 다른 NOC 탁구 대표팀에 중국 출신 선수가 많은 건 물론 중국 내 경쟁이 그만큼 치열하기 때문.

 

결과로도 나타납니다. 탁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1988년 대회 이후 금메달 37개 가운데 32개(86.5%)를 중국 선수가 가져갔습니다.

 

올림픽 탁구 역사상 가장 많은 금메달(5개)을 차지한 마룽(馬龍). 도쿄=로이터 뉴스1 

이보다 더 특정 종목 올림픽 금메달을 싹쓸이한 사례는 없습니다.

 

'드림팀'이라는 표현을 만들어 낸 미국 농구 대표팀도 올림픽 농구 메달 가운데 78.1%(32개 중 15개)를 가져간 게 전부입니다.

 

당연히 한국 양궁도 중국 탁구 앞에서는 명함을 내밀지 못합니다.

 

현재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하기 시작한 1972 뮌헨 대회 이후 한국은 양궁 금메달 45개 가운데 27개(60%)를 가져오는 데 그쳤을(?) 뿐입니다.

 

중국은 또 탁구 전체 메달 115개 가운데 60개(52.2%)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한국 양궁은 135개 가운데 43개(31.9%)로 중국 탁구와 비교하면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격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실 한국 양궁 메달 점유율은 역대 톱 10에도 들지 못하는 수준. 1972년 이후만 따졌는데도 그렇습니다.

 

위 그래프에 등장한 종목 이름을 보고 적잖이 당황하시는 분이 한둘이 아니실 터.

 

일단 줄다리기는 1900 파리 대회 때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육상 세부 종목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여전히 심심하면 한 번씩 '올림픽에 다시 넣자'는 이야기가 나오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또 위에서 이미 한 차례 등장했던 폴로(말을 타고 하는 하키) 역시 올림픽 정식 종목이었습니다.

 

예전에는 겨울 올림픽이 따로 없었기 때문에 1908 런던, 1920 안트베르펜 대회 때는 여름 올림픽 때 피겨스케이팅 종목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1920, 1924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2연패를 달성한 일리스 그라프스트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

1920 안트베르펜 대회 때 피겨 남자 싱글 금메달을 목에 건 일리스 그라프스트룀(1893~1938·스웨덴)은 첫 번째 겨울 올림픽이었던 1924 생모리츠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했습니다.

 

여름·겨울 올림픽 금메달이 총 6178개 나오는 동안 같은 종목 금메달을 여름·겨울 올림픽에서 모두 차지한 선수는 그라프스트룀 한 명뿐입니다.

 

올림픽 9연패에 성공한 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멤버. 왼쪽부터 안산, 강채영, 장민희.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연패라면 한국 양궁도 뒤지지 않는다. 한국 양궁이 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9연패 기록을 남기자 '한겨레'는 기사 제목에 "사상 초유"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실제로는 미국 선수가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13연패를 기록한 게 최장 기록입니다.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도 역시 미국 선수가 11연패, 헝가리 선수가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9연패, 케냐 선수가 육상 남자 3000m 장애물 경주 9연패를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올림픽 10연패에 성공한 미국 수영 남자 400m 혼계영 대표팀. 도쿄=로이터 뉴스1

2016 리우 대회 때까지 수영 남자 400m 혼계영에서 9연패를 기록 중이던 미국 대표팀은 도쿄 대회 때도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기록을 10연패로 늘렸습니다.

 

속 좁은(?) 중국 탁구 역시 이번 도쿄 대회에서 여자 단식 9연패 기록을 썼고,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역시 중국 선수가 9개 대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세상은 넓고 능력자는 많아도 그라프스트룀처럼 같은 종목을 여름·겨울 올림픽에서 모두 제패하는 선수는 다시 나오지 않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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