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스포츠가 공용어입니다.


❝스포츠에서 유일한 것이 승리라면 이기는 그 순간 다시 경합을 벌여야겠다는 욕구는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마이클 조던과 로저 클레멘스가 나이 마흔에 계속 경쟁을 벌였던 사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소크라테스 야구장에 가다' 中에서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 당시 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들. 동아일보DB


2022 항저우(杭州) 아시아경기(아시안게임) 때도 야구 경기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원래 올해 4월 8일 항저우 아시아경기 조직위원회에서 이 대회 정식 종목 37개를 확정해 발표할 때만 해도 야구는 정식 종목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소프트볼도 마찬가지.


충격이라면 충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 저 역시 블로그에 '야구·소프트볼, 2002 항저우 AG서 빠진다'고 포스트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이 포스트가 거짓말이 됐습니다.


18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홈페이지에 따르면 OCA는 지난주 항정우에서 조정위원회를 열고 기존에 발표한 37개 정식 종목에 가라테(空手), 스포츠클라이밍 그리고 야구·소프트볼을 추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세 스포츠는 내년 도쿄(東京) 올림픽 때는 정식 (추가) 종목이지만 항저우 아시아경기 정식 종목에서는 빠진 상태였습니다.


이로써 소프트볼은 1990년 베이징(北京) 대회 때부터, 야구와 가라테는 1994년 히로시마(廣島) 대회 때부터 계속 아시아경기 정식 종목 지위를 누리게 됐습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가 아시아경기 데뷔 무대였습니다.


항저우 대회 정식 종목 숫자는 40개로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보다 2개 줄었습니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아시아경기 3연패에 성공했지만 선수 선발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해 9월 새 아시아경기 대표팀 운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는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를 섞어 대표팀을 꾸리고 아시아경기 기간 프로야구 운영을 중단하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항저우 대회는 2022년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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