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스포츠가 공용어입니다.


❝스포츠에서 유일한 것이 승리라면 이기는 그 순간 다시 경합을 벌여야겠다는 욕구는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마이클 조던과 로저 클레멘스가 나이 마흔에 계속 경쟁을 벌였던 사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소크라테스 야구장에 가다' 中에서


'아기 다리 고기 다리'던 2019 프로야구 일정 캘린더 파일 공유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지난해에는 프로야구 개막 하루 전날 올렸으니 아흐레 전에 올리는 올해는 확실히 부지런을 떨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ㅡ,.ㅡ


여러분이 쓰시는 캘린더에 이 일정을 추가하시면 팀당 143경기만 들어 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원래 현재 프로야구는 한 시즌에 144 경기입니다.


이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잠실: 한화-두산 △문학: KT-SK △광주: LG-KIA △사직: 키움-롯데 △창원: 삼성-NC 경기를 아직 편성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다섯 경기는 우천 순연 일정을 포함해 잔여 경기 일정을 짤 때 추가 편성할 예정입니다.


올해 제일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팀은 NC(9218㎞)로 이 거리가 가장 짧은 두산(7463㎞)보다 1755㎞를 더 움직여야 합니다.


지난해 최장 거리(삼성 1만766㎞)와 최단 거리(넥센·현 키움 6641㎞)가 4125㎞ 차이였으니 60% 가까이 차이가 줄어든 것. 


이 파일에 들어 있는 경기 시작 시간은 KBO에서 밝힌 기준을 따랐지만 TV 중계방송 편성 등으로 다른 시간에 시작할 수 있습니다.


평일 경기는 모두 오후 6시 30분 기준이고, 토요일은 △3~6월 오후 5시 △7, 8월 오후 6시 △9월 오후 5시에 시작입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3~5월 오후 2시 △6월 오후 5시 △7, 8월 오후 6시 △9월 오후 2시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2019 KBO.ics


본인이 쓰시는 캘린더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이 파일을 활용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은 인터넷 검색을 조금만 해보시면 쉽게 해법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래도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구글 캘린더를 기준으로 설명한 이 블로그 포스트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포스트를 쓸 때하고 구글 캘린더 디자인이 바뀌었는데 방법은 똑같습니다.)


물론 올해도 키움 일정만 따로 뺀 .ics 파일을 만들었습니다. 필요하신 분 계시면 활용하셔요 -_-)/

2019 키움.ics



댓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