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스포츠가 공용어입니다.


❝스포츠에서 유일한 것이 승리라면 이기는 그 순간 다시 경합을 벌여야겠다는 욕구는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마이클 조던과 로저 클레멘스가 나이 마흔에 계속 경쟁을 벌였던 사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소크라테스 야구장에 가다' 中에서


2013년은 제가 그렇게 하고 싶었던 스포츠 기자로 첫 발을 내딘 해였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지금 이 글을 쓰려고 찾아보니 생각만큼 못했던 기억도 나고, 또 어느 순간부터 벌써 지친 티를 내기도 했다는 반성도 되고 그러네요. 그래도 남들하고 다른 글을 써보겠다고 짱구를 굴렸던 기억들이 떠올라 감히 제 기사 중에 '그래도 이건 쓰느라 애썼다' 싶은 톱10을 여러분께 다시 소개합니다.


올해는 '감히'를 진심으로 붙였지만 내년에는 진정 겸손함을 드러내는 뜻으로 저 표현을 쓸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여러분 모두, 나이 먹다가 체하지 않게 꼭꼭 씹어 드시고 새해 복 많이 만드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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