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더우면 열 받습니다. 이런 경험 다들 해보셨을 겁니다. 여기다 한 대 맞으면 더 그렇겠죠. 이거 우리만 그런 게 아닙니다. 미국 듀크대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투수들도 그렇답니다.
듀크대 리처드 래릭 교수 연구팀은 기온이 몸에 맞는 공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기로 하고 지난해 메이저리그 경기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화씨 1도가 올라갈 때마다 타자들 몸에 공을 맞을 확률도 0.2% 올라간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몸에 맞는 공은 총 1550개가 나왔습니다. 경기 때 기온은 평균 24도였는데요, 연구팀은 평균 기온이 35도였다면 1650개로 100개 늘어났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거꾸로 13도였다면 1450개로 줄었겠죠.
더 재미있는 건 같은 팀 타자들이 상대 투수 공에 맞았을 때입니다. 아무도 공에 맞지 않았을 때는 온도가 올라도 투수가 상대 타자를 맞힐 확률이 7% 정도 늘어나는 데 그칩니다. 우리 팀 타자가 3명 이상 맞으면 절반 가까이 올라갑니다.
이에 대해 래릭 교수는 "기온이 높다고 공격성이 무조건 올라가는 건 아니다. 복수심을 키키운다"며 "그래도 타자가 한 명만 공에 맞았을 때는 실수인지 아닌지 알기 어려워 조심스레 행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쩐지 지극히 당연한 결과인 것 같아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군요 :-) 아직 여름은 멀리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모두들 올 여름엔 짜증 좀 줄이자고요 -_-)/
듀크대 리처드 래릭 교수 연구팀은 기온이 몸에 맞는 공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기로 하고 지난해 메이저리그 경기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화씨 1도가 올라갈 때마다 타자들 몸에 공을 맞을 확률도 0.2% 올라간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몸에 맞는 공은 총 1550개가 나왔습니다. 경기 때 기온은 평균 24도였는데요, 연구팀은 평균 기온이 35도였다면 1650개로 100개 늘어났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거꾸로 13도였다면 1450개로 줄었겠죠.
더 재미있는 건 같은 팀 타자들이 상대 투수 공에 맞았을 때입니다. 아무도 공에 맞지 않았을 때는 온도가 올라도 투수가 상대 타자를 맞힐 확률이 7% 정도 늘어나는 데 그칩니다. 우리 팀 타자가 3명 이상 맞으면 절반 가까이 올라갑니다.
몸에 공 맞은 같은 팀 타자 | 15도 이하 | 32도 이상 | 비고 |
0명 | 0.68% | 0.73% | 7.35%↑ |
1명 | 0.71% | 0.89% | 25.35%↑ |
2명 | 0.74% | 1.05% | 41.89%↑ |
3명 이상 | 0.78% | 1.15% | 47.44%↑ |
이에 대해 래릭 교수는 "기온이 높다고 공격성이 무조건 올라가는 건 아니다. 복수심을 키키운다"며 "그래도 타자가 한 명만 공에 맞았을 때는 실수인지 아닌지 알기 어려워 조심스레 행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쩐지 지극히 당연한 결과인 것 같아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군요 :-) 아직 여름은 멀리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모두들 올 여름엔 짜증 좀 줄이자고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