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는 스티븐 모랄레스(24·푸에르토리코·사진 오른쪽)였습니다. 다음 달 11일부터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공개 선수 평가) 선호도 평가 결과입니다.


세계 배구 소식을 다루는 '월드 오브 발리'는 10일 트라이아웃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 5명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모랄레스에 이어 아르투르 우드리스(26·벨라루스)가 2위를 차지했고 3~5위는 각각 △무하메드 하크다디(25·모로코)미차 가스파리니(32·슬로베니아)롤란도 세페다(27·쿠바)가 차지했습니다. 


일단 4위에 이름 올린 가스파리니는 2012~2013 시즌 현대캐피탈에서 뛰었던 그 선수 맞습니다. 위 그림에 블로커로 등장한 세페다는 현재 쿠바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2014년 폴란드 남자배구 세계선수권대회 때 한국과 맞대결을 벌여 기억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프로배구 남자부 트라이아웃 선호도 1~5위 프로필(단위: ㎝)

 순위  이름  출생연도  국적  포지션  키  스파이크  블로킹
 1  스티븐 모랄레스  1992  푸에르토리코  센터, 라이트  195  346  317
 2  아르투르 우드리스  1990  벨라루스  센터, 라이트  198  359  344
 3  무하메드 하크다디  1991  모로코  라이트  198  345  325
 4  미차 가스파리니  1984  슬로베니아  라이트  202  346  333
 5  롤란도 세페다  1989  쿠바  라이트  198  359  344

자료: 국제배구연맹(FIVB)


이 순위는 이렇게 정한 겁니다. 먼저 여기저기서 구인광고를 접한 선수 162명이 한국배구연맹(KOVO)에 트라이아웃 참가 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KOVO는 이 명단을 7개 구단에 나눠준 뒤 1위부터 30위까지 희망 선수를 적어 달라고 의뢰했습니다. 그 뒤 구단별로 1위는 30점, 2위는 29점, 3위는 28점…30위는 1점을 주는 방식으로 선수별 총점을 구했습니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여기 이름이 나온 5명을 포함해 총 24명이 참가하게 됩니다. 만약 24위 안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개인 사정으로 트라이아웃에 참가하지 못할 때는 25위부터 순서대로 부르는 방식입니다. 각 구단에서 무려 30위까지 순위를 정하도록 한 만큼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우리 팀에는 별 필요 없지만 상대에게 좋은 카드는 과감하게 버렸던 것입니다.


어찌 됐든 주사는 던져졌고 이제 각 팀은 궁합을 잘 따져 어떤 선수가 팀에 녹아들 수 있는지 관찰해야 할 겁니다. 물론 지난 시즌 상위 팀일수록 추첨운도 따라줘야겠죠. 지난 시즌 여자부 트라이아웃을 앞두고 가장 강력하게 반대했던 현대건설이 트라이아웃 덕에 결국 우승한 걸 보면 내년 이맘때는 또 누가 웃고 있을지 모릅니다.


참, 같은 방식으로 정한 여자부 순위에서는 태버사 러브(25·캐나다)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러브는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데 소속 팀 일정에 따라 27~29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여자부 트라이아웃 참가가 힘들지도 모르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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