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y call: Race is a runaway
By Dan Shaughnessy
June 26, 2005
PHILADELPHIA -- It's OK to say it. Don't worry about jinxing them. The 2005 Red Sox are going to win the American League East. By a landslide. Come late September, this is going to look like Secretariat at the Belmont in 1973.
이렇게 말해도 괜찮다. 징크스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라. 2005년 레드삭스는 아메리칸 리그 동부 지구 1위를 차지할 것이다. 아주 압도적인 차이로 말이다. 9월 말이 되면, 혼자서만 일찌감치 결승점에 들어온 경주마처럼 보일 것이다.
After looking up at the Orioles for two frustrating months, the Sox moved into first place Friday night and they are there to stay. Stop worrying about the Yankees, Orioles, and Jays. It's not even going to be close.
오리올스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며 보낸 실망스럽던 2달을 보내고, 보스턴은 금요일 밤 마침내 1위 자리에 등극했고, 이제 거기 머물 태세다. 양키스, 오리올스, 블루제이스에 대해서 걱정하는 걸 그만둬라. 결코 그들이 근접해오는 일도 없을 것이다.
''We're going to the Series, boys!" shouted Kevin Millar in the locker room after yesterday's 7-1 thrashing of the Phillies (the National League really stinks this year, no?). ''We're back! The [expletive] Sox are on a roll!"
“친구들, 우린 월드 시리즈로 간다고.” 어제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한 후 케빈 밀라카 라커룸에서 소리쳤다. (올해 NL은 정말 별로야, 아니라구?) “우리가 돌아왔다. 우린 (졸라) 잘 나가고 있다.”
''This is the place we thought we'd get to," added Johnny Damon. ''It was just a matter of time. This team is playing great and I'm proud of what we've accomplished."
“우리가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자리에요.” 조니 데이먼이 덧붙인다. “그저 시간 문제였어요. 우리팀은 정말 대단한 플레이를 하고 있고, 우리 팀이 이룩한 것이 정말 자랑스러워요.”
The burst of optimism that consumes Red Sox Nation at this hour (truly, this is an alternate universe) is owed to something more than a season-high six-game winning streak.
레드삭스 네이션에 요즈음 이렇게 갑자기 희망이 샘솟고 있는 건, 비단 이번 시즌 최고 기록은 6연승을 달리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정말, 이건 달라진 세상이다.)
The Franconamen turned things around two weeks ago when warrior Tim Wakefield took the ball and stopped the bleeding on the ivy in the Wrigley finale. The Sox have won 11 of 12 since that night and their starting pitching in that span has been sensational.
프랑코나의 믿음에 선수들이 보답하기 시작한 건, 리글리 필드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전사 팀 웨이크필드가 공을 넘겨받았을 때부터다. 리글리의 담쟁이 넝쿨에 찔려 흘러나오던 피가 마침내 멈춘 그 순간 말이다. 그 이후 팀은 12경기에서 11승을 올렸다. 그리고 선발 투수진의 활약은 정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In the dandy dozen since June 12, Sox starters are 9-0 with a 1.77 ERA. The fab five have held the opposition below the Mendoza Line for a fortnight. Matt Clement's victory over the Phillies yesterday makes him 9-1. Would the Sox still bid for Carl Pavano or Brad Radke ahead of their Lincolnesque righty?
6월 12일부터 12경기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레드삭스 선발진은 9승 무패에 1.77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 백스트릿보이즈보다 멋진 이들 다섯명은 2주 동안 상대타자를 멘도사 라인 아래로 묶어 버렸다. 어젯밤 필리스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맷 클레멘트는 시즌 성적 9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여전히 칼 파바노나 브래드 레드키를 놓친 게, 이 링컨 수염을 기른 우완을 얻은 것보다 더 안타까운가?
It gets even better for the pitching staff. The Sox have five solid starters and a first-place standing despite the fact that Curt Schilling has been on the shelf most of the year. The Big Blowhard is due back in the rotation early next month. Is any other team going to get a midseason acquisition better than Schilling?
심지어 투수진은 더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레드삭스는 이미 솔리드한 다섯명의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거의 시즌 내내, 커트 실링이 출전하지 못했지만 말이다. 이 북극곰은 다음달 초반, 다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 걸로 보인다. 다른 팀이 시즌 중반에 커트 실링보다 나은 선수 영입을 할 수 있을까?
Meanwhile, as usual, the Red Sox lead the majors in hitting (.285), runs (409), and on-base percentage (.360). They've scored six or more runs in 12 of their last 14 games. Manny Ramirez is back to his Jimmie Foxx self. Boston's catcher, center fielder, and DH are having All-Star seasons. Bill Mueller (two doubles yesterday) appears to have returned to his batting-champ form.
한편, 늘 그랬듯, 레드삭스는 현지 팀타율(.285), 팀득점(.409), 그리고 팀 출루율(.360)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보스턴은 지난 14경기 가운데 12경기에서 6점 이상의 득점을 올렸다. 매니는 지미 폭스 버전으로 되돌아 왔다. 보스턴의 포수, 중견수, 그리고 지명타자는 올스타 시즌을 보내고 있다. 빌 뮬러 역시 (어젯밤 2개의 2루타를 작렬했다.) 타격왕을 차지했던 모습으로 되돌아 오고 있다.
The Sox also have Earl Weaver's proverbial deep depth: John Olerud is better than Doug Mientkiewicz and Jay Payton is an upgrade over Gabe Kapler. Boston's bullpen could be a sore spot, but Mike Timlin -- who should be an All-Star -- can step into the closer role if cranky Keith Foulke can't get
레드삭스는 후보 선수들의 면면도 남부럽지 않다. : 존 올러루드는 덕 민케이비치보다 낫다. 그리고 제이 페이튼은 게이브 케플러를 뛰어넘는 업그레이드판이다. 보스턴의 불펜진은 방화의 위험을 안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올스타로 뽑혀야 할) 마이크 팀린은 마무리를 맡아도 좋을 정도다. 만약 키스 폴크가 자신의 9회쇼를 계속 한다면 말이다.
Even Theo Epstein's minions are on a roll. They have proof that Mark Bellhorn somehow contributes more to a lineup than Ryne Sandberg, and yesterday Bellhorn caught a Jim Thome line drive while standing in shallow right field. BlackBerries were buzzing from Brookline to Kansas.
테오 엡스타인의 선택이 옳았다는 게 멋지게 증명되고 있다. 마크 벨혼이 어떤 식으로든 라인업에 기여하는 바는 라인 샌드버그 이상이다. 어제 벨혼은 우익수쪽 얕은 지점에 수비 위치를 잘 잡고 있다가 짐 토미의 라이드라이브 타구를 멋지게 낚아채기도 했다. 보스턴 찬가가 부르클라인 거리에서 캔사스까지 울려 퍼졌다.
Here's another clue for you all: The Sox are in first place even though at the end of yesterday's games they had played more road games than any other team in baseball. Boston plays 49 of its first 88 games away from home, which means they will be at home down the stretch. The Sox play 24 of their final 36 at Fenway, where they are a major league-best 77-36 since the start of last season.
또 다른 근거를 들어보자. : 레드삭스는 현재 1위다. 어제 경기까지 그 어느 팀보다 많은 원정 경기를 소화하고도 그렇다. 보스턴은 이제껏 88경기 가운데 49경기를 원정에서 치렀다. 이건 이제 홈에서 더 많은 경기를 치르게 된다는 뜻이다. 이번 시즌 마지막 36경기 가운데 24경기가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다. 지난 시즌부터 현재까지 보스턴은 홈에서 77승 36패를 기록,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Most of us are from warm-weather states or warm-weather countries," said Damon. ''We've only been comfortable for a couple of games at Fenway this year, but now it's warming up. This has been a nice run, but I think home is going to make us even better."
“우리 대부분은 따듯한 주(州)나 따듯한 나라 출신이에요.” 데이먼 교주의 말이다. “사실 이번 시즌 펜웨이는 너무 추워서 경기하기 좋았던 적이 별로 없었어요. 하지만 이젠 따듯해질 거잖아요. 지금까지도 우리가 잘해온 게 사실이지만, 이제 우리는 홈구장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거예요.”
Elsewhere in the AL East, the rabbits from Baltimore are finally taking that predictable plunge into the great middle. A round of applause for the Orioles for staying in first from April 22-June 24, but sooner or later the pitching mound was going to be a heap of trouble for the Birds. They did well to stay on top for as long as they did after losing catcher Javy Lopez last month.
AL 동부 지구의 다른 팀들도 점검해 보자. 볼티모어에서 온 토끼는 결국 긴 시즌을 헤쳐가지 못하고 덫에 걸려 버렸다. 4월 22일부터 6월 24일까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그들의 노력엔 갈채를 보낸다. 하지만 조만간 마운드가 무너지며 이들이 새 된다고 해도 이미 예견된 일일 뿐이다. 지난 달부터 포수 하비 로페스가 빠진 가운데서도 1위를 지켰다니, 정말 잘했다고 칭찬해주긴 하겠다. (kini 註 - 보스턴 언론에서는 the o's를 자주 the Birds라고 하더군요-_-)
And then we have the unfortunate, spoiled sons of Steinbrenner. The Boss assembled baseball's first $200 million roster but as of this morning, the Yankees are 37-37. There is no sign of life, no alternatives in the farm system, and no one who can be moved. They're just a couple of injuries away from morphing into the Horace Clarke Yankees of 1965-66.
아, 물론 우리를 불운하게 만든, 버릇 나쁜 스타인브레너의 자식들 얘기가 아직 남았다. 보스 영감은 2억불이 넘는 총연봉을 야구판에 쏟아부었다. 하지만 오늘 조간신문에 나온 그들의 성적은, 37승 37패다. 살아날 기미는 없고, 팜은 완전 쑥대밭이 됐고, 그리고 누구 하나 트레이드 시킬 수도 없는 처지. 부상으로 선수들이 나가떨어지기까지 한다면, 정말 가망이 없다. (kini 註 - Horace Clarke가 이 두 시즌에 어쨌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_-)
Twice this season the Yankees have enjoyed stretches of dominance that justified their paychecks, but for most of the year they have looked uneven, uninterested, and old. They pose a threat only if the Red Sox succumb to the irrational fears of history, and this Boston bunch buried all that stuff for good in October 2004.
물론 양키스도 그들의 연봉에 합당한 활약을 보여준 적이 있다. 도미넌트한 연승. 하지만 이번 시즌을 통틀어 겨우 두 번뿐이다. 하지만 거의 시즌의 대부분, 그들은 가망이 없어 보였고, 무관심해 보였다. 그리고 늙어보였다. 물론 양키스는 여전히 우리를 위협할 수 있다. 또 그 바보 같은 역사에 우리가 또 휘말린다면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모든 저주를 작년 10월 땅속에다 묻어 버렸다.
So there. No worries about the wild card this year. Start lining up the rotation for October. The Red Sox are going to finish on top in the American League East for the first time since 1995. They are going to break the string of seven consecutive second-place finishes behind the Yankees. And they are going to win by a wide margin.
이제 여기까지 왔다. 올해 와일드카드 경쟁 따위는 잊어 버려라. 10월에 어떻게 로테이션을 짤지 한번 생각해 보자. 올해 레드삭스는 1995년 이래 처음으로 지구 1위를 차지할 것이다. 양키스에 이은 지구 2위, 그 지긋지긋했던 7년도 더 이상 없다. 그것도 아주 큰 차이로 보스턴 레드삭스가 AL 동부 지구를 차지할 것이다.
Don't look for a lot of strong quotes to support this theory. The Bruins of the 1970s and the Celtics of the mid '80s were probably the only local teams bold enough to say, ''We're just better than everybody else."
이 이론을 지지하기 위해 많은 인용을 할 필요도 없다. 1970년대의 브루인스와 80년대 중반의 셀틱스만이 감히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지역팀이다. “우리는 그저 다른 상대들보다 더 나을 뿐이야.”
But the once and future idiots know. They are playing with a confidence and comfort that come only when you know you are good and you know the other guys fear you.
미래는 이미 확실해 보인다. 경기에 입하는 레드삭스 선수들은 자신감과 편암함이 충만해 보인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자신들이 정말 뛰어나다는 걸 알고, 상대가 모두 자신을 두려워할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Dan Shaughnessy is a Globe columnist. His e-mail address is dshaughnessy@globe.com.
By Dan Shaughnessy
June 26, 2005
PHILADELPHIA -- It's OK to say it. Don't worry about jinxing them. The 2005 Red Sox are going to win the American League East. By a landslide. Come late September, this is going to look like Secretariat at the Belmont in 1973.
이렇게 말해도 괜찮다. 징크스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라. 2005년 레드삭스는 아메리칸 리그 동부 지구 1위를 차지할 것이다. 아주 압도적인 차이로 말이다. 9월 말이 되면, 혼자서만 일찌감치 결승점에 들어온 경주마처럼 보일 것이다.
After looking up at the Orioles for two frustrating months, the Sox moved into first place Friday night and they are there to stay. Stop worrying about the Yankees, Orioles, and Jays. It's not even going to be close.
오리올스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며 보낸 실망스럽던 2달을 보내고, 보스턴은 금요일 밤 마침내 1위 자리에 등극했고, 이제 거기 머물 태세다. 양키스, 오리올스, 블루제이스에 대해서 걱정하는 걸 그만둬라. 결코 그들이 근접해오는 일도 없을 것이다.
''We're going to the Series, boys!" shouted Kevin Millar in the locker room after yesterday's 7-1 thrashing of the Phillies (the National League really stinks this year, no?). ''We're back! The [expletive] Sox are on a roll!"
“친구들, 우린 월드 시리즈로 간다고.” 어제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한 후 케빈 밀라카 라커룸에서 소리쳤다. (올해 NL은 정말 별로야, 아니라구?) “우리가 돌아왔다. 우린 (졸라) 잘 나가고 있다.”
''This is the place we thought we'd get to," added Johnny Damon. ''It was just a matter of time. This team is playing great and I'm proud of what we've accomplished."
“우리가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자리에요.” 조니 데이먼이 덧붙인다. “그저 시간 문제였어요. 우리팀은 정말 대단한 플레이를 하고 있고, 우리 팀이 이룩한 것이 정말 자랑스러워요.”
The burst of optimism that consumes Red Sox Nation at this hour (truly, this is an alternate universe) is owed to something more than a season-high six-game winning streak.
레드삭스 네이션에 요즈음 이렇게 갑자기 희망이 샘솟고 있는 건, 비단 이번 시즌 최고 기록은 6연승을 달리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정말, 이건 달라진 세상이다.)
The Franconamen turned things around two weeks ago when warrior Tim Wakefield took the ball and stopped the bleeding on the ivy in the Wrigley finale. The Sox have won 11 of 12 since that night and their starting pitching in that span has been sensational.
프랑코나의 믿음에 선수들이 보답하기 시작한 건, 리글리 필드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전사 팀 웨이크필드가 공을 넘겨받았을 때부터다. 리글리의 담쟁이 넝쿨에 찔려 흘러나오던 피가 마침내 멈춘 그 순간 말이다. 그 이후 팀은 12경기에서 11승을 올렸다. 그리고 선발 투수진의 활약은 정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In the dandy dozen since June 12, Sox starters are 9-0 with a 1.77 ERA. The fab five have held the opposition below the Mendoza Line for a fortnight. Matt Clement's victory over the Phillies yesterday makes him 9-1. Would the Sox still bid for Carl Pavano or Brad Radke ahead of their Lincolnesque righty?
6월 12일부터 12경기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레드삭스 선발진은 9승 무패에 1.77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 백스트릿보이즈보다 멋진 이들 다섯명은 2주 동안 상대타자를 멘도사 라인 아래로 묶어 버렸다. 어젯밤 필리스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맷 클레멘트는 시즌 성적 9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여전히 칼 파바노나 브래드 레드키를 놓친 게, 이 링컨 수염을 기른 우완을 얻은 것보다 더 안타까운가?
It gets even better for the pitching staff. The Sox have five solid starters and a first-place standing despite the fact that Curt Schilling has been on the shelf most of the year. The Big Blowhard is due back in the rotation early next month. Is any other team going to get a midseason acquisition better than Schilling?
심지어 투수진은 더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레드삭스는 이미 솔리드한 다섯명의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거의 시즌 내내, 커트 실링이 출전하지 못했지만 말이다. 이 북극곰은 다음달 초반, 다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 걸로 보인다. 다른 팀이 시즌 중반에 커트 실링보다 나은 선수 영입을 할 수 있을까?
Meanwhile, as usual, the Red Sox lead the majors in hitting (.285), runs (409), and on-base percentage (.360). They've scored six or more runs in 12 of their last 14 games. Manny Ramirez is back to his Jimmie Foxx self. Boston's catcher, center fielder, and DH are having All-Star seasons. Bill Mueller (two doubles yesterday) appears to have returned to his batting-champ form.
한편, 늘 그랬듯, 레드삭스는 현지 팀타율(.285), 팀득점(.409), 그리고 팀 출루율(.360)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보스턴은 지난 14경기 가운데 12경기에서 6점 이상의 득점을 올렸다. 매니는 지미 폭스 버전으로 되돌아 왔다. 보스턴의 포수, 중견수, 그리고 지명타자는 올스타 시즌을 보내고 있다. 빌 뮬러 역시 (어젯밤 2개의 2루타를 작렬했다.) 타격왕을 차지했던 모습으로 되돌아 오고 있다.
The Sox also have Earl Weaver's proverbial deep depth: John Olerud is better than Doug Mientkiewicz and Jay Payton is an upgrade over Gabe Kapler. Boston's bullpen could be a sore spot, but Mike Timlin -- who should be an All-Star -- can step into the closer role if cranky Keith Foulke can't get
레드삭스는 후보 선수들의 면면도 남부럽지 않다. : 존 올러루드는 덕 민케이비치보다 낫다. 그리고 제이 페이튼은 게이브 케플러를 뛰어넘는 업그레이드판이다. 보스턴의 불펜진은 방화의 위험을 안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올스타로 뽑혀야 할) 마이크 팀린은 마무리를 맡아도 좋을 정도다. 만약 키스 폴크가 자신의 9회쇼를 계속 한다면 말이다.
Even Theo Epstein's minions are on a roll. They have proof that Mark Bellhorn somehow contributes more to a lineup than Ryne Sandberg, and yesterday Bellhorn caught a Jim Thome line drive while standing in shallow right field. BlackBerries were buzzing from Brookline to Kansas.
테오 엡스타인의 선택이 옳았다는 게 멋지게 증명되고 있다. 마크 벨혼이 어떤 식으로든 라인업에 기여하는 바는 라인 샌드버그 이상이다. 어제 벨혼은 우익수쪽 얕은 지점에 수비 위치를 잘 잡고 있다가 짐 토미의 라이드라이브 타구를 멋지게 낚아채기도 했다. 보스턴 찬가가 부르클라인 거리에서 캔사스까지 울려 퍼졌다.
Here's another clue for you all: The Sox are in first place even though at the end of yesterday's games they had played more road games than any other team in baseball. Boston plays 49 of its first 88 games away from home, which means they will be at home down the stretch. The Sox play 24 of their final 36 at Fenway, where they are a major league-best 77-36 since the start of last season.
또 다른 근거를 들어보자. : 레드삭스는 현재 1위다. 어제 경기까지 그 어느 팀보다 많은 원정 경기를 소화하고도 그렇다. 보스턴은 이제껏 88경기 가운데 49경기를 원정에서 치렀다. 이건 이제 홈에서 더 많은 경기를 치르게 된다는 뜻이다. 이번 시즌 마지막 36경기 가운데 24경기가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다. 지난 시즌부터 현재까지 보스턴은 홈에서 77승 36패를 기록,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Most of us are from warm-weather states or warm-weather countries," said Damon. ''We've only been comfortable for a couple of games at Fenway this year, but now it's warming up. This has been a nice run, but I think home is going to make us even better."
“우리 대부분은 따듯한 주(州)나 따듯한 나라 출신이에요.” 데이먼 교주의 말이다. “사실 이번 시즌 펜웨이는 너무 추워서 경기하기 좋았던 적이 별로 없었어요. 하지만 이젠 따듯해질 거잖아요. 지금까지도 우리가 잘해온 게 사실이지만, 이제 우리는 홈구장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거예요.”
Elsewhere in the AL East, the rabbits from Baltimore are finally taking that predictable plunge into the great middle. A round of applause for the Orioles for staying in first from April 22-June 24, but sooner or later the pitching mound was going to be a heap of trouble for the Birds. They did well to stay on top for as long as they did after losing catcher Javy Lopez last month.
AL 동부 지구의 다른 팀들도 점검해 보자. 볼티모어에서 온 토끼는 결국 긴 시즌을 헤쳐가지 못하고 덫에 걸려 버렸다. 4월 22일부터 6월 24일까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그들의 노력엔 갈채를 보낸다. 하지만 조만간 마운드가 무너지며 이들이 새 된다고 해도 이미 예견된 일일 뿐이다. 지난 달부터 포수 하비 로페스가 빠진 가운데서도 1위를 지켰다니, 정말 잘했다고 칭찬해주긴 하겠다. (kini 註 - 보스턴 언론에서는 the o's를 자주 the Birds라고 하더군요-_-)
And then we have the unfortunate, spoiled sons of Steinbrenner. The Boss assembled baseball's first $200 million roster but as of this morning, the Yankees are 37-37. There is no sign of life, no alternatives in the farm system, and no one who can be moved. They're just a couple of injuries away from morphing into the Horace Clarke Yankees of 1965-66.
아, 물론 우리를 불운하게 만든, 버릇 나쁜 스타인브레너의 자식들 얘기가 아직 남았다. 보스 영감은 2억불이 넘는 총연봉을 야구판에 쏟아부었다. 하지만 오늘 조간신문에 나온 그들의 성적은, 37승 37패다. 살아날 기미는 없고, 팜은 완전 쑥대밭이 됐고, 그리고 누구 하나 트레이드 시킬 수도 없는 처지. 부상으로 선수들이 나가떨어지기까지 한다면, 정말 가망이 없다. (kini 註 - Horace Clarke가 이 두 시즌에 어쨌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_-)
Twice this season the Yankees have enjoyed stretches of dominance that justified their paychecks, but for most of the year they have looked uneven, uninterested, and old. They pose a threat only if the Red Sox succumb to the irrational fears of history, and this Boston bunch buried all that stuff for good in October 2004.
물론 양키스도 그들의 연봉에 합당한 활약을 보여준 적이 있다. 도미넌트한 연승. 하지만 이번 시즌을 통틀어 겨우 두 번뿐이다. 하지만 거의 시즌의 대부분, 그들은 가망이 없어 보였고, 무관심해 보였다. 그리고 늙어보였다. 물론 양키스는 여전히 우리를 위협할 수 있다. 또 그 바보 같은 역사에 우리가 또 휘말린다면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모든 저주를 작년 10월 땅속에다 묻어 버렸다.
So there. No worries about the wild card this year. Start lining up the rotation for October. The Red Sox are going to finish on top in the American League East for the first time since 1995. They are going to break the string of seven consecutive second-place finishes behind the Yankees. And they are going to win by a wide margin.
이제 여기까지 왔다. 올해 와일드카드 경쟁 따위는 잊어 버려라. 10월에 어떻게 로테이션을 짤지 한번 생각해 보자. 올해 레드삭스는 1995년 이래 처음으로 지구 1위를 차지할 것이다. 양키스에 이은 지구 2위, 그 지긋지긋했던 7년도 더 이상 없다. 그것도 아주 큰 차이로 보스턴 레드삭스가 AL 동부 지구를 차지할 것이다.
Don't look for a lot of strong quotes to support this theory. The Bruins of the 1970s and the Celtics of the mid '80s were probably the only local teams bold enough to say, ''We're just better than everybody else."
이 이론을 지지하기 위해 많은 인용을 할 필요도 없다. 1970년대의 브루인스와 80년대 중반의 셀틱스만이 감히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지역팀이다. “우리는 그저 다른 상대들보다 더 나을 뿐이야.”
But the once and future idiots know. They are playing with a confidence and comfort that come only when you know you are good and you know the other guys fear you.
미래는 이미 확실해 보인다. 경기에 입하는 레드삭스 선수들은 자신감과 편암함이 충만해 보인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자신들이 정말 뛰어나다는 걸 알고, 상대가 모두 자신을 두려워할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Dan Shaughnessy is a Globe columnist. His e-mail address is dshaughnessy@glo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