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관광산업고 투수 김성현
전형적인 첫 번째 픽, 그러니까 차세대 에이스가 기대되는 영건.
대구고 신입생 시절에는 주목받던 유망주였으나 제주 관광고 전학 이후 슬럼프에 빠졌던 것도 사실이다. 140km/h 중반의 빠른 볼과 슬라이더를 던지는 전형적인 선발 자원.
투수야 어떻게든 키워내지 않을까, 하는 미련을 아직도 못 버렸으니 전체적으로 무난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 연세대 투수 임창민
동성고 출신으로 연세대 졸업을 앞둔 우완 정통파.
현재 2008 올림픽 3차 엔트리에서도 살아남은 임창민. 지난해 대통령기 MVP를 차지했으니 실력은 이미 검증받았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 다만 기복이 심하다는 단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
뭐 역시나 '완성형' 대졸 투수라는 점에서 괜찮은 선택이라는 생각. 기본적으로 만들어진 투수란 많은 많을수록 좋은 법이니까.
• 중앙고 좌완 투수 민성기
고교 무대에서는 수준급 실력을 선보인 좌완 투수.
그리 뛰어난 스터프를 가진 투수는 못 되지만, 경기 운영이라는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평. 이쯤 되면 당연히 제구력 이야기가 나올 것이고, 개인적으로 '허상'이라고 믿는 것들을 칭찬해야 하기에 여기까지.
일단 대학 간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니 결과를 지켜봐야 할 듯. 그런데 좌완은 이미 꽤 많은 것 같은데…
• 덕수정보고 외야수 전동수
말 많고 탈 많은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한 외야수.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했다는 이야기는 일단 컨택에는 재능이 있다는 이야기. 하지만 역시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라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기본적인 재능은 확실히 인정받는 분위기지만, 그 어느 선수가 아니 그랬던가.
하지만 줄줄이 군대 가야 하는 외야수들과 정수성의 현재 상태를 생각해 볼 때 놓치긴 아까운 자원이었다는 생각.
• 임경남, 이성재, 이종선
한마디로, 터져라 로또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