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프로야구 NC 팬 '아무개' 씨께서 기사 게재를 요청하면서 보내주신 e메일 전문입니다. 제가 현재 프로야구 현장 취재 기자가 아니기 때문에 기사를 쓰기가 어려워 블로그 포스트로 대신합니다. 이 포스트는 어디까지나 NC 팬 의견을 '전달'하는 형태로 제 개인적인 견해와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KBO 리그 NC 다이노스 팬 아무개 라고 합니다.
기자님의 KBO 기사 및 NC다이노스 관련 기사를 보고 메일을 송부드립니다.
현재 디시인사이드 'NC다이노스 갤러리' 팬 일동은 NC다이노스 프런트의 사회적 물의와, 미숙한 운영에 대한 성명서를 제작하여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기자님께 정확한 수치로서 성명서에 대한 타당성을 보여드리고자, 동참자 수 파악 및 설문조사를 통한 각 성명서 항목의 찬/반 여론 설문을 진행하여 이렇게 메일로 자료를 송부드립니다.
디시인사이드 내부에서만이 아닌, NC다이노스 공식 홈페이지, 페이지 앱에서도 관련 글을 게재한 상태입니다.
해당 공식성명서에 대한 정보 수신자 9,361 명
해당 공식성명서에 대해 호의를 표현한 인원 700 명
해당 공식성명서에 대해 적극동참 인원 111 명
공식성명서 총 동참인원 811 명 으로 추산됩니다.
또한 성명서 홍목의 찬/반 여론 조사 설문에 182명이 참여하여 주셨으며, 매우 찬성 155 명, 찬성 22 명, 보통 3 명, 반대 2 명, 매우 반대 없음 의 의견을 내어주셨습니다.
(각 항목별 찬성/반대 수치는 유첨 통계자료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혹시나 기자님의 폭 넓은 아량과 이해로 성명서 관련한 기사를 기고하여 주실 수 있으실지요?
한 사람의 팬으로서, 구단에 대한 깊은 심정으로 성명서를 제작하였습니다.
성명서 동참 여론 확인 글 링크 : https://gall.dc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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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런트 내부 사회적 물의에 대한 비판
올해 NC다이노스 프런트 내부에서 구단 임직원 불법 사설 스포츠 도박 사건과, 여성 폭행 범죄 은폐 사건 등 매년마다 구설수에 오르는 구단 프런트에 대한 팬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치닫아, 다시 한번 더 내부적으로 재조사를 실시하고, 다시 한번 더 사건이 발생할 시 책임자들에게 책임을 묻고 싶습니다.
2. 트레이닝 파트 개편
현재 잦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하여, 팬들은 선수 부상에 대한 두려움과 트라우마가 생기고 있습니다. 엠스플 뉴스의 기사에 따르면, 구단 내부 트레이닝 파트를 개편하였으나, 내부 인사이동만 있을 뿐 개편이라 보기 어렵고, 문책성 트레닝 파트 교체를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되어, 비판하고자 합니다.
3. 메디컬리포트 제출 의무화 촉구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현재 팬들에게 있어 선수 부상은 두려움과 트라우마로 남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구단 측에서는 정확한 선수 부상 정보에 대한 소통을 하지 않고 있으며, 직관 관중에게 전달을 받거나, 1군 말소 등으로 유추할 뿐, 정보를 얻기 어렵습니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와 같이 좋은 선례를 본받아 메디컬 리포트 제출을 의무화할 것을 요청하고자 합니다.
4. 외인 용병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방출 촉구
현재 NC다이노스는 팀의 중심인 나성범 선수의 시즌 아웃 부상, 김성욱 선수의 잦은 부상, 선수단 외야수 뎁스 등 많은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외인 용병 '베탄코트' 선수를 외야수로 활용하고 있으나, 구단 내 최다 실책을 달성하고 있으며, 점수차별 기록에 따르면, CL & Late, 1점차, 2점차, 3점차 이내 경기 주요 상황에서 생산성이 떨어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포수 포지션 외인 용병이 아닌 외야수 포지션 외인 용병으로 교체를 건의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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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이유로 인하여, 성명서에 대한 관련 기사 기고를 요청드립니다.
* 성명서와 관련한 통계자료 PDF파일과 이미지파일 함께 유첨하여 송부드리겠습니다.
어려우시겠으나, NC다이노스의 장기적 발전과, NC다이노스 팬 일동의 진심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무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