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올림픽 어젠다 2020'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시는 금메달 합계 총 310개를 지키는 선에서 정식 종목 숫자를 늘릴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소식을 접하고 올림픽에서 다시 야구를 보게 될 확률이 높아졌다고 기사를 썼습니다. 야구뿐만 아니라 올림픽에서 정구도 볼 수 있을까요? 인터넷 청원사이트 체인지(www.change.org)에서 정구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해 달라는 서명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래는 청원 내용을 우리 말로 옮긴 것.
ソフトテニス競技は日本発祥のスポーツとして、教育活動の中で広まり、多くの国民に愛されてきました。中学校の部活動加入者数では第1位を誇っており、国民的スポーツと言っても過言ではありません。累計競技人口は700万人を数える、まさに日本を代表するスポーツです。
정구(소프트 테니스)는 일본에서 만든 스포츠로 학교 체육을 통해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중학교 동아리 가입자 숫자가 가장 많은 종목으로 국민적 스포츠라고 불러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입니다. 총 경기인 숫자가 700만 명을 넘어서 일본을 대표하는 스포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래와 같은 내용을 청원합니다.
일본올림픽위원회 다케다 쓰네카즈 회장님
정구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해 주세요.
우리나라는 이번 인천 아시아경기 때 정구에 걸린 금메달 7개를 싹쓸이했습니다. 우리로서도 정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이 되면 나쁠 건 없는 상황. 물론 이 사이트에서 청원한다고 모든 소원이 이뤄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