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파워랭킹 (8.29) ; 서튼, 이병규, 최준석

1. GPA ; 처음에 AVG를 넣은 건, 요즘 잘 치냐 못 치냐가 한 눈에 드러나지 않을까, 하는 판단이었습니다. 하지만 타율에 너무 치우치는 경향이 존재했던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SECA, OPS 등을 고려하다가 결국 GPA를 선택했습니다. GPA는 OPS와 달리, 출루율에 가중치를 둡니다. 장타는 다른 기준, 이를 테면 TB 등을 통해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 출루율을 좀더 생각하는 GPA로 결정했습니다.

2. TSB ; (이것도 이런 스탯이 있을 것만 같은데 -_-) 이건 TB+SB입니다. 말 그대로 나간 베이스를 얻어낸 걸 전부 더한 겁니다. 득점을 향해하는 중간 과정.

3. Rs ; 단순합니다. RBI + R입니다. 결국 공격의 최종 목표는 득점을 올리는 데 있죠. 타점이야 그렇다 치고, 득점은 홈런이 아닌 다음에야 순전히 남의 힘에 의한 것 아니냐? 사실 그건 그렇습니다. 하지만, 득점을 했다, 는 사실 자체가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해서, 그러니까 그게 결국 팀의 승리에 도움을 준 건 틀림없다는 사실을 끝끝내 포기하지 못해서 포함시켰습니다. 여기서 타점과 득점도 모두 기록되는 홈런을 뺍니다. 득점의 최종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위에서 제가 선정한 기준에 잘못된 점이 있거나, 혹은 더 나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은 지체없이 말씀해주세요. 



상위권에선, 지난 한주를 뜨겁게 달군 이병규 선수의 상승이 단연 돋보입니다. 정성훈 선수는 추락중, 이종범 선수는 다시 칼날을 갈고 있나 봅니다. 조동찬 선수는 참 부지런히 올라오는 것 같은데, 돌아보면 그 자리군요.


에이스 랭킹과 마찬가지로 주간 랭킹제도를 도입해 봤습니다. 다시 한번, 자료를 제공해 주신 별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위의 선정 방식과 똑같은 시스템으로 지난 1주일간의 성적을 분석해 봤습니다. 평균 4.5경기로 계산했을 때, 규정타석의 70%에 해당하는 14타석을 넘긴 선수들을 대상으로 계산했습니다. 모두 67명의 선수들이 있었는데, 랭킹은 이 선수들 전체를 대상으로 계산했습니다. 그 가운데 상위 30위권의 명단입니다.



클리어 ^^;

그리고 별님께서 올리셨던, 육손님께서 제게 몇 번 제안을 주셨던 파워히터 랭킹, 역시 지난 주 자료만을 토대로 했습니다.



최준석 선수, 하늘에서 할머님께서 보고 흐뭇해 하실 겁니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모습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