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스포츠가 공용어입니다.


❝스포츠에서 유일한 것이 승리라면 이기는 그 순간 다시 경합을 벌여야겠다는 욕구는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마이클 조던과 로저 클레멘스가 나이 마흔에 계속 경쟁을 벌였던 사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소크라테스 야구장에 가다' 中에서

 
Hot Stove Heaters

 

If Seattle stumbles, will Ichiro want out?


Faithful New York Yankee Hideki Matsui is skipping the World Baseball Classic. Ditto Tadahito Iguchi, the second baseman who says he can't afford the time off, not with the White Sox intent on getting back to the World Series.

오직 양키스에 충성하기로 한 고질라는 WBC 불참을 선언했다. 이구치 역시 마찬가지다. 샤이삭스가 2년 연속 월드 시리즈 진출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시간을 빼내기가 힘들다는 이유였다.

Yet the greatest Japanese star of them all, Ichiro Suzuki, has told Sadaharu Oh -- Japan's manager -- to count him in.

하지만 일본 최고의 MLB 스타, 이치로!는 WBC에서 일본 팀 감독을 맡게될 왕정치에게 참가 의사를 밝혀 화제다.

Few, if any, of the major leaguers participating could benefit more from an extended run of March madness than Suzuki. Because once Japan is eliminated, the proud global warrior must report to Peoria, Ariz., a spring-training destination that has lost its buzz.

WBC 참가 의사를 밝힌 그 어떤 메이저리거도 이치로!만큼 들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일본 팀이 중간에 탈락하게 된다면, 이치로!는 조국의 이름을 드높였던 사무라이에서 일개 메이저리거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리고는 소속팀의 스프링 캠프가 마련된 아리조나州로 발걸음을 돌리게 될 것이다. 이미 활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그곳으로 말이다.

With the Seattle Mariners in decline, and no real end in sight, the Bud Selig Classic (aka the WBC) is the best shot he's had in three years to satisfy his competitive juices.

시애틀 매리너스는 햐향세에 있으며,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는 지난 3년간 승리를 향한 욕망을 내면에 감춰두고 있어야 했다. 따라서 이치로!에게 (혹자들은 WBC라고도 부르는) 버드 셀릭 클래식은 자신의 승부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다.

"It's been a long time since I've played in a game which excites me," Suzuki told the Tokyo Shimbun this offseason. "It is a sad situation that I have had to create my own motivation from inside of myself for such a long time."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 지가 너무 오래됐어요." 이번 오프시즌 중 이치로!가 동경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제게 동기를 부여해준 건 오직 저 자신뿐이었어요. 이건 참 슬픈 일이죠." 

One wonders, how much is that impacting Ichiro's hitting?

그래서 묻는다, 그런 동기 부족이 이치로!의 타격에 영향을 준 걸까?

Throughout the 2005 season, the decline of Ichiro was a popular subject around baseball.

이치로의 몰락은 2005 시즌 내내 야구계의 주요 화두였다.

Ichiro
Jonathan Daniel/Getty Images
Ichiro had 56 fewer hits in 2005 than he had in his record-breaking season of '04.

Even though he got off to the best start in his career, he looked little like the hitting sensation who piled up a major-league record 262 hits in 2004. His batting average dropped 69 points, to a seemingly pedestrian .303. He was voted onto the All-Star team by his peers, who no doubt appreciate his all-around game, but for the first time wasn't in the starting lineup selected by fans.

시작은 커리어 사상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04 시즌 262개로 MLB 사상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던 그 모습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의 타율은 무려 69 포인트나 떨어진 .303에 지나지 않았다. 이는 이치로!에게 결코 어울리는 수치가 아니다. 팬들 역시 올스타 투표에서 그에게 표를 주는 데 주저했다. 처음으로 올스타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다. 공수주 모든 분야에 걸친 그의 활약을 칭송한 (왜 아니겠는가?) 동료들이 아니었다면 그는 올스타전에 참가하지 못했을 지도 모를 일이다. 이치로!가 말이다.

While Suzuki is only 32, he's put on a ton of mileage since 1994, when he won the first of his seven Japanese batting titles as a 20-year-old rookie for the Orix Blue Wave. So, is it the beginning of the end for one of baseball's greatest hitters?

이치로!는 아직 32살 밖에 안 됐다. 그리고 그는 이미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치로!는 20살이던 '94년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딛었다. 그해 생애 첫번째 타격왕을 차지하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여섯번이나 더 타격왕의 자리에 올랐다. 그럼 이렇게 위대했던 타자가 이제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는 뜻일까?  

No way.

절대 아니다.

After all the time talk radio devoted to his downfall last season, Suzuki still piled up 206 hits, the second-highest total in the majors (behind Texas' underappreciated shortstop, Michael Young). It made him 5-for-5 in 200-hit seasons, equaling the third longest such stretch in major-league history, behind only Wee Willie Keeler (eight straight, 1894-1901) and Wade Boggs (seven, 1983-89).

지역 라디오에서는 그의 노쇠화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도 이치로!는 안타를 206개나 때려냈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1위는 저평가에 시달리는 텍사스의 유격수 마이클 영이었다.) 게다가 데뷔 이래 5년 연속 200안타 달성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보다 오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위 윌리 킬러(1894-1901, 8시즌) 그리고 웨이드 보그스('83-'89, 7시즌)뿐이다.

Suzuki also set career highs with 15 home runs and 12 triples -- totals he attributes to trying to entertain the Safeco Field crowds rather than getting on base for his teammates -- and finished with numbers (.303/.350/.436) almost identical to ones he put up in 2003 (.312/.352/.436).

게다가 15개의 홈런과 12개의 3루타는 커리어 하이 기록이기도 하다. (사실 팬들은 그가 출루해 기회를 얻어낸 것보다  이런 기록에 더 기뻐하고는 한다다.) 그리고 .303/ .350/ .436의 타격라인은 2003년(.312/.352/.436)과 거의 똑같은 수준이다.

Suzuki has two years left on the four-year, $44 million contract extension he signed after the 2003 season. He's only halfway to the 10-year requirement for enshrinement in Cooperstown's Hall of Fame -- an arbitrary guideline that seems likely to keep him based in North America through 2010. At that point, he would be 36 years old, an age at which Tony Gwynn hit .353 and Boggs batted .342.

이치로는 '03 시즌이 끝난 후, 구단과 4년간 4400만 달러짜리 계약을 맺었다. 아직도 2년이 더 남아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앞으로 5시즌(2010)만 더 채우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수 있는 자격 요건 또한 갖추게 된다. - 어쩌면 명예의 전당 입성만이 그가 MLB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일한 까닭일지도 모르겠다. 2010년이라고 해봐야 여전히 그는 36살밖에 안 된다. 그러니까 토니 그윈이 .353을 쳤고, 보그스가 .342를 때려냈던 나이 말이다. 

Don't the Mariners wish Ichiro were their biggest problem? He's not even in the top 50 for this well-run franchise.

매리너스는 이치로!가 가장 큰 골칫거리가 되기를 바랬던 건 아닐까? 그는 이 잘 돌아가는 팀의 프랜차이즈 탑 50인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The question isn't whether Suzuki can still hit. It is whether he still fits in Seattle. Can he be comfortable playing the role of Sammy Sosa while the Mariners impersonate the Cubs?

문제는 이치로!가 앞으로도 좋은 타격을 보여줄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다. 그가 시애틀에 어울리는가 하는 것이 문제다. 매리너스가 컵스 흉내를 내는 이 시점에서, 이치로가 새미 소사의 역할에 만족하고 말 것인가 하는 점 말이다. 

Some teams, including the Cubs, inquired about Suzuki's availability via trade after the 2005 season. Their interest was rejected out of hand, both because of Suzuki's tie to the Mariners' Japanese ownership and because of his popularity with Seattle fans. Despite a second consecutive 90-loss season, the Mariners drew almost 2.7 million, the fourth-highest total in the American League.

2005 시즌이 끝난 후, 컵스를 비롯한 몇몇 팀이 이치로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타진해 왔다. 물론 재고의 가치도 없는 문제였다. 매리너스는 일본계 기업의 소유로 돼 있으며, 또한 시애틀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선수 역시 이치로!다. 이 상황에서 트레이드는 가능성이 없는 얘기다. 2년 연속 90패 이상을 당했음에도, 지난 시즌 매리너스의 총관중은 270만명에 달했다. 이는 AL에서 네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Nothing would test the faithfulness of the fan base more than a Suzuki trade. But Suzuki is right to wonder whether his team is worthy of having him at the top of his lineup, and if the doubts he voiced in a November interview in the Tokyo Shimbun persist into next summer, the Mariners could find themselves at enough of a crossroad to listen to teams interested in him.

이치로! 트레이드만큼 시애틀 팬들을 시험에 들게하는 건 없다. 하지만 이치로!는 매리너스가 자신이 1번 타자를 맡을 만한 자격이 있는 팀인지 의문을 품을 권리가 있다. 만약 11월에 동경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치로!가 제기한 의문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매리너스는 이치로!에게 관심이 있는 팀들과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만 할 것이다. 

Mariners' last 5 seasons
  Record GB Finish
2005 69-93 26 4
2004 63-99 29 4
2003 93-69 3 2
2002 93-69 10 3
2001 116-46 -- 1
The past two seasons are only the second and third losing efforts of Suzuki's 12-year career. The first was in 2000, when the Blue Wave finished only three games below .500, and that was enough to seal his desire to come to America.

12년의 프로 선수 생활 동안, 이치로가 루징 팀에서 뛰었던 건 세번밖에 되지 않는다. 2년 연속은 지난 두 시즌이 처음이었다. 2000년 그의 친정팀 블루 웨이브는 5할에서 세 경기가 모자랐다. 결국 이치로는 미국행을 선택핬다.

In the Shimbun interview, Suzuki said he is "worried about the team's future." And it's not just the Mariners' winning 69 games and finishing 26 games behind the Los Angeles (for now) Angels of Anaheim that bothered him. It was how they lost.

동경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치로!는 "팀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건 매리너스가 겨우 69승밖에 거두지 못했고, LAA(이제 분명히 그렇다.)에 26경기 차이로 시즌을 끝내야 했기 때문이 아니다. 팀이 패하는 방식, 그 자체가 문제였다. 

Suzuki says he was disillusioned by the 8-3 loss to Oakland that ended the season.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시애틀은 오클랜드에 8대 3으로 패했다. 이치로!는 이 경기에서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The last game of the season reflects the team situation clearly," Suzuki told the Shimbun. "I had always felt that the value of a player really depends on his spirit in the last game of the season, just as the player would approach the first game of the season. On that last day I couldn't find anybody warming up on the field, and nobody said anything about it. We lost that game without spirit. What's worse, 35,000 fans came to see it, spending their money."

"시즌 마지막 경기가 그 팀의 속사정을 가장 분명히 드러낸다고 생각합니다." 동경신문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제 생각에 한 선수의 가치는 그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 임하는 자세, 정신력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시즌 첫 경기와 조금도 다름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시즌 마지막 날, 전 그 어떤 선수도 경기 전에 충실히 몸을 풀지 않는 걸 봤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그 상황을 나무라지 않는 겁니다. 정신력이 글러 먹었으니 지는 게 당연했습니다. 문제는, 3만 5천명의 관중이 그걸 지켜봤다는 겁니다. 자기 돈을 써가면서 말입니다."

Suzuki, who loved playing for Lou Piniella, does not appear to be a Mike Hargrove man. He complained to the Shimbun about Hargrove's giving him a take sign for the first time in his career. It happened in a game against Minnesota in early August, with Carlos Silva (65 percent strikes, the most in the majors) on the mound.

이치로!는 루 피넬라 방식의 플레이를 사랑했다. 하지만 마이크 하그로브의 방식과는 어울리지 않는지도 모르겠다. 그는 같은 인터뷰에서 하그로브가 공을 지켜보라는 사인을 낸 것에 대해 불만을 털어 놓았다. 이는 그의 커리어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사건은 8월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매리너스는 트윈스와 경기를 치르고 있었고, 마운드에는 카를로스 실바가 올라 있었다.(그의 스트라이크 비율은 65%로, ML전체 1위였다.)

Hargrove apparently wanted to make Silva throw more pitches, with the hope of tiring him out. Suzuki figures his .377 career on-base average suggests he should make his own decisions at the plate.

하그로브는 분명히 실바가 좀더 많은 공을 던지길 바랬다. 그렇게 투수를 지치게 만들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치로!의 생각은 달랐다. 그의 통산 출루율은 .377나 된다. 타석에서 어떤 선택을 하든 스스로 판단을 내려도 좋을 만한 수치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It makes the pitcher throw more pitches, but after all I think we have to hit safely," Suzuki said. "Besides, if we refuse to hit the first pitch from a pitcher who throws strikes, we get cornered easily."

"물론 공 몇 개쯤은 더 던지겠죠. 하지만 안타를 얻어맞아도 투수는 지치지 않나요?" 이치로!의 말이다. "게다가 스트라이크를 그렇게 줄창 꽂아 넣는 투수의 초구를 때리지 않으면, 결국 불리한 볼카운트에 너무 쉽게 몰리게 될 거구요." 

That was just one sequence in one game, but it was still on Suzuki's mind at the beginning of the offseason. "It is very hard for me to know the manager seriously believes in his own way," he told the Shimbun.

사실 이는 한 경기의 한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오프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 이치로!의 마음 속에서 이 사건은 떠날 줄 몰랐다. "감독이 자기 자신의 방식만을 너무 고집하는 건, 사실 받아들이긴 힘들 일입니다." 역시 동경 신문과의 인터뷰다.

This wasn't like Sosa's ignoring Jim Riggleman's take sign, but it raises the same kind of question about a superstar feeling he might be above his team. Given human nature, it's a natural dilemma in difficult times.

물론 이건 소사가 공을 기다리라는 짐 리글먼의 사인을 무시한 것과는 다르다. 하지만 슈퍼스타가 자신을 팀보다 우위에 두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의문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는 같은 맥락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실 모두가 인간이기에, 어려운 시기에 이는 자연스런 딜레마라 할 수 있다.

(Hargrove, by the way, was right to want Suzuki to be more cautious with the first pitch. A prolific first-pitch hitter in previous seasons, he batted only .200 the 65 times he put the first pitch in play in 2005. The lack of success first-pitch hitting accounted for almost half of the drop in his average).

(잠깐 짚고 넘어가자면, 이치로!가 초구에 좀더 조심스레 접근할 것을 주문했던 하그로브의 선택은 잘못된 게 아니다. 초구를 선호하기로 알려진 이치로!이긴 하지만, 그가 초구를 공략한 65 타석에서 그의 타율은 .200에 지나지 않았다. 타율이 감소한 원인의 50% 정도가 초구 공략 실패에서 비롯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Suzuki attributes the overall drop from .372 to .303 to timing issues relating to the raising of his right foot, the trigger mechanism he has used to win his nine batting titles. He makes the art of hitting look so easy it's almost refreshing to know that he sometimes questions himself. And because he's human, he must sometimes grow discouraged, too.

이치로!는 .372이던 타율이 .303으로 급락한 것과 관련해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고 밝혔다. 9차례 타격왕에 오르게 만들어준 시계추 타법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사실 이치로!에게 타격은 너무도 손쉬운 일인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그가 자시 자신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건 좀 생경스럽기가지 하다. 하지만 그 역시 인간이기에, 때로 곤란함을 느낄 때도 있는 것이다. 

'05 Mariners bats
    AL rank
Runs 699 13th
HR 130 13th
BA .256 14th
OBP .317 14th
No American League team has scored fewer runs over the last two years than the Mariners, which had plated an AL-best 927 runs in 2001 -- Suzuki's first season in Seattle. That was a balanced team, with 21-plus homers and 95-plus RBI from four of the men hitting behind Suzuki. Even after ownership showered Adrian Beltre and Richie Sexson with a combined $114 million commitment, the Mariners' lineup has remained a work in progress.

매리너스는 지난 2년간 AL 최소 득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치로가 처음으로 MLB에서 뛰었던'01 시즌에 927점으로 리그 최다 득점을 올렸던 팀이 말이다. 당시 시애틀은 균형이잘 잡힌 팀이었다. 홈런 21개, 타점 95개를 넘게 기록한 선수가 라인업에 네 명이나 포진해 있었다. 하지만 벨트레이와 리치 섹슨에게 도합 1억 1400만 달러나 퍼부었음에도 현재의 라인업은 빈구멍이 너무도 많다.

Japanese catcher Kenji Johjima and outfielder-DH Carl Everett were the top additions to a lineup that has questions in center field (how good is Jeremy Reed?) and at shortstop (Yuniesky Betancourt/Michael Morse) and second base (Jose Lopez/Willie Bloomquist). The pitching staff should improve with a full season from Felix Hernandez and the addition of Jarrod Washburn. But Oakland is loaded, the Angels are used to winning and Texas is finally addressing its pitching void.

일본에서 건너온 포수 조지마와 샤이삭스에서 건너온 지명타자 칼 에버릿은 분명 타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센터라인엔 여전히 문제가 많다. 중견수(제레미 리드?), 유격수(버탠코트/모스), 2루수(로페스, 블룸퀴스트) 모두 제대로 확정되지 못한 형편이다. 킹 펠릭스가 풀 시즌을 맞이하고, 제로드 워시번이 로테이션에 합류한 건 분명 고무적이다. 하지만 오클랜드는 완성단계의 팀이고, 에인절스는 이기는 법을 배웠으며, 텍사스는 투수력 보강에 성공했다.

If Seattle stumbles out of the gate, will Ichiro be able to see light at the end of the tunnel? Or will he quietly let the Mariners' ownership know he wants to go somewhere he can win again?

시애틀이 문제를 해결하고, 이치로!에게 밝은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까? 아니면 이치로!거 조용히 승리를 거둘 수 있는 팀으로 옮기고 싶다는 뜻을 구단 운영진에 밝히는 날이 오게 될까?

But if he's willing to stay in Seattle, how will salary inflation affect his next contract? A three-year deal would give him 10 seasons in the majors, making him eligible for enshrinement in the National Baseball Hall of Fame.

아니, 그가 이런 상황 속에서도 계속 시애틀에서 뚜길 바란다면, 도대체 팀은 얼마의 실탄을 준비해야 할까? 3년 계약이면 그는 MLB에서 10년을 채우게 되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권리를 획득하게 된다.

Mariners general manager Bill Bavasi must eventually weigh that question against another one: What would a contender pay for a hitting machine? That's what Ichiro is, and the guess here is that he only slowed down to catch his breath in 2005.

시애틀의 GM 바바시는 그 어떤 문제보다도 이 질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다른 컨텐터 팀들은 그에게 얼마를 제시할까? 이치로는 타격 머신 그 자체다. 2005년엔 숨을 고르기 위해 잠시 쉬었을 뿐이다.

Phil Rogers is the national baseball writer for the Chicago Tribune, which has a Web site at www.chicago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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