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o가 시즌 개막전에 Arroyo를 트레이드 한 건, 신의라는 측면에서 볼 때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할 만합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에이전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은 Arroyo 역시 책임을 면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홈타운 디스타운트가 트레이드를 자동으로 막아주는 건 아니니까 말입니다.
물론 스포츠엔 믿음과 낭만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MLB는 엄연히 비즈니스의 법칙이 지배하는 세계고, 패배자의 낭만은 말 그대로 감상(感傷)일 뿐입니다. GM의 가장 큰 임무는 팀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지, 선수 개개인의 감정을 언제나 존중해 주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Arroyo가 얼마나 보스턴에서 계속 뛰고 싶어했는지, 또 팬들이 그런 그를 얼마나 지지했는지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보스턴에서 겨우 세 시즌을 뛰었을 뿐입니다. '04 우승 멤버인 건 맞지만, 프랜차이즈라 불릴 만한 선수는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냉정하게 보자면, Arroyo는 방어율 4점대의 그저 그런 투수일 뿐입니다. 그리고 더 이상 발전 가능성도 그리 커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계약은 합리적으로 체결돼 있습니다. 방식이 잘못된 건 사실이지만, 트레이드하기에 좋은 조건이었다는 말씀입니다. 사실 계약이 더 트레이드하기에 적합한 조건으로 만든 셈입니다. 게다가 사실 기록만 놓고 보면, 그는 오히려 퇴보의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0이닝을 먹어준 건 칭찬할 만한 일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탈삼진 능력 또한 현저하게 떨어졌습니다.
4.38의 K/9는 빅 리그 데뷔 이래 최악의 성적입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중간에 반등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04 시즌부터 시작된 하향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삼진이 줄어든 데 비해 볼넷 허용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습니다. ('04, 05모두 BB/9 2.37) 그 결과 K/BB 역시 나쁜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K/BB는 앞으로 선수의 성적을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점을 삼진과 연관시켜 생각하면, 기본적으로 지난 시즌에 타자들이 그의 공을 때려내는 데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BoSox의 허약한 수비력('05 시즌 DER .683)을 감안할 때, 볼이 자주 인플레이 되는 건 결코 좋은 징조가 아닙니다. 게다가 Arroyo 본인은 DER .722 수준의 괜찮은 수비 지원을 받았습니다. 올해의 수비진이 지난해 보다 더 낫다고 해도, 성적이 크게 좋아질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그는 플라이볼 투수(G/F 0.85)고 이 점은 Fenway를 홈으로 쓰는 데 있어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많은 홈런을 허용하는 투수는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Fenway 밖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지난 3년간 원정 경기에서의 HR/9는 0.71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Fenway에서는 1.08이었습니다. 따라서 Fenway를 떠나는 게 Arroyo 자신에게도 도움이 됐을 것입니다. Reds의 홈구장 The Great American "Batter's" Park로 가지만 않았다면 말입니다. (이 구장의 '05 시즌 홈런 파크 팩터는 1.06으로 전체 4위였습니다.)
거꾸로 Pena 또한 홈구장의 덕을 톡톡히 본 게 사실입니다. 지난해 그는 홈에서 .272/.330/.538의 타격 라인을 기록했지만, 원정에서는 .232/.272/.435밖에는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홈에서의 GPA는 .283으로 준수했지만, 원정에서는 .231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원정에서도 .203의 ISO를 기록하며 썩 괜찮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Fenway 역시 타자들의 기록을 부풀려주는 구장이기에 파워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난 시즌, 경기가 계속될수록 홈/원정 가리지 않고 파워가 줄었다는 데 있습니다. 참을성이 부족이 그 원인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전체 타석의 37.3%나 삼진으로 물러났으면서도 P/PA는 3.7밖에 되지 않습니다. 좀더 참을성을 길러야만 확실히 자기 자리를 차지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 점은 확실히 문제점입니다.
Pena가 삼진을 당하는 패턴 가운데 주목할 만한 건, 구원진에 현저하게 약하다는 점입니다. 선발 투수를 상대로는 커리어 통산 29.3%의 K%로 그나마(?) 안정적인데 비해 구원 투수들에게는 37.7%로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타격 라인 역시 선발 상대 ; .275/.330/.527, 구원 상대 ; .197/.252/.380으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덕분에 7회 이후의 타격 라인이 .208/.266/.391밖에 되지 않습니다. 한두 가지 강력한 구질 앞에서 그는 아직도 준비가 덜 된 상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아직 그는 어리고('82년生), 질 좋은 타구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는 타구의 21.8%를 라인 드라이브성으로 때려내는 타자입니다. 그만큼 타구에 힘을 싣는 데는 일가견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게다가 이 비율 또한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 점이 Pena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겠습니다. 플라이타구 역시 30% 이상을 담장 밖으로 넘기며 최고 수준의 모습을 보여준 건 사실입니다. 이런 타격 성향은, Green Monster가 그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임을 나타내 주고 있어 고무적입니다.
결국 Pena의 성공은 참을성을 어떻게 기르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치기 좋은 투구를 기다리지 않고서는 좋은 타자가 되기 어렵습니다. 지난 시즌 그의 BABIP는 .341로 나쁘지 않습니다. 무턱대고 덤비지만 않는다면 어느 정도 타율을 끌어 올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선구안이 좋아진다면, 볼넷의 증가와 함께 출루율도 자연스레 향상될 것이고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 Ortiz의 존재에 주목해 보고 싶습니다. 같은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Ortiz는 Pena가 한 단계 성숙하는 데 있어 멘토(mentor) 역할을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Ortiz는 한 인터뷰에서 "Arroyo가 떠나는 건 믿을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Pena만큼 강한 타구를 때리는 타자는 본 적이 없다. 그는 아직 어리고, 배우고 있는 선수기에 발전 가능성이 높다.?#45716;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그가 여러모로 Pena를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Manny가 자신에게 그랬듯, 이제 자신이 Pena를 한 단계 발전시켜 주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당초 Nixon의 플래툰 파트너로 내정되는 듯 보였던 Mohr의 좌투수 상대 커리어 타격라인은 .260/.344/.468이었습니다. Pena는 .272/.342/.537입니다. 엇비슷한 출루율에 파워는 Pena가 낫습니다. 게다가 더 어립니다. 물론 누군가 부상을 당하지 않는 이상 플래툰 파트너 이상의 타석을 얻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나 주어진 타석 내에서 가능성을 보여 준다면, 그에게 좀더 많은 타석을 보장해 줄 로스터 변동이 이뤄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물론 그 방향이 Nixon과의 결별로 이어진다면 팬들은 다시 한번 상처받을 수밖에 없겠지만 말입니다.그러나 J. Gonzo와 계약한 지 채 만 하루가 안 되어서 Pena까지 팀에 합류했다는 건 그와의 결별 수순을 어느 정도 밟고 있는 걸로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아니면 Nixon에게 문제가 생겼거나 말입니다.
저는 지난번 BoSox 투수진 프리뷰에서도 저는 Arroyo의 트레이드를 주장했던 적이 있습니다. 어차피 넘쳐나는 선발진 가운데 몇몇은 처분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왜 Clement가 아닌 Arroyo였는지 저도 아쉽습니다. 그러나 Arroyo를 팔아야만 했다면, 정말 최적의 시점에 팔았다고 생각합니다. 꿈만 같던 '04년 챔피언 멤버가 또 하나 떠난 것, 저 역시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과거만으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래'를 얻어왔다는 걸 위안으로 삼고 싶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Let's Go, RedSox!!를 외쳐봅니다. 이 팀을 버리지 않기로 약속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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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ment + Pena + $ ↔ B. Abreu는 어떨까요?
물론 스포츠엔 믿음과 낭만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MLB는 엄연히 비즈니스의 법칙이 지배하는 세계고, 패배자의 낭만은 말 그대로 감상(感傷)일 뿐입니다. GM의 가장 큰 임무는 팀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지, 선수 개개인의 감정을 언제나 존중해 주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Arroyo가 얼마나 보스턴에서 계속 뛰고 싶어했는지, 또 팬들이 그런 그를 얼마나 지지했는지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보스턴에서 겨우 세 시즌을 뛰었을 뿐입니다. '04 우승 멤버인 건 맞지만, 프랜차이즈라 불릴 만한 선수는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냉정하게 보자면, Arroyo는 방어율 4점대의 그저 그런 투수일 뿐입니다. 그리고 더 이상 발전 가능성도 그리 커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계약은 합리적으로 체결돼 있습니다. 방식이 잘못된 건 사실이지만, 트레이드하기에 좋은 조건이었다는 말씀입니다. 사실 계약이 더 트레이드하기에 적합한 조건으로 만든 셈입니다. 게다가 사실 기록만 놓고 보면, 그는 오히려 퇴보의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0이닝을 먹어준 건 칭찬할 만한 일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탈삼진 능력 또한 현저하게 떨어졌습니다.
4.38의 K/9는 빅 리그 데뷔 이래 최악의 성적입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중간에 반등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04 시즌부터 시작된 하향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삼진이 줄어든 데 비해 볼넷 허용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습니다. ('04, 05모두 BB/9 2.37) 그 결과 K/BB 역시 나쁜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K/BB는 앞으로 선수의 성적을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점을 삼진과 연관시켜 생각하면, 기본적으로 지난 시즌에 타자들이 그의 공을 때려내는 데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BoSox의 허약한 수비력('05 시즌 DER .683)을 감안할 때, 볼이 자주 인플레이 되는 건 결코 좋은 징조가 아닙니다. 게다가 Arroyo 본인은 DER .722 수준의 괜찮은 수비 지원을 받았습니다. 올해의 수비진이 지난해 보다 더 낫다고 해도, 성적이 크게 좋아질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그는 플라이볼 투수(G/F 0.85)고 이 점은 Fenway를 홈으로 쓰는 데 있어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많은 홈런을 허용하는 투수는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Fenway 밖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지난 3년간 원정 경기에서의 HR/9는 0.71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Fenway에서는 1.08이었습니다. 따라서 Fenway를 떠나는 게 Arroyo 자신에게도 도움이 됐을 것입니다. Reds의 홈구장 The Great American "Batter's" Park로 가지만 않았다면 말입니다. (이 구장의 '05 시즌 홈런 파크 팩터는 1.06으로 전체 4위였습니다.)
거꾸로 Pena 또한 홈구장의 덕을 톡톡히 본 게 사실입니다. 지난해 그는 홈에서 .272/.330/.538의 타격 라인을 기록했지만, 원정에서는 .232/.272/.435밖에는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홈에서의 GPA는 .283으로 준수했지만, 원정에서는 .231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원정에서도 .203의 ISO를 기록하며 썩 괜찮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Fenway 역시 타자들의 기록을 부풀려주는 구장이기에 파워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난 시즌, 경기가 계속될수록 홈/원정 가리지 않고 파워가 줄었다는 데 있습니다. 참을성이 부족이 그 원인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전체 타석의 37.3%나 삼진으로 물러났으면서도 P/PA는 3.7밖에 되지 않습니다. 좀더 참을성을 길러야만 확실히 자기 자리를 차지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 점은 확실히 문제점입니다.
Pena가 삼진을 당하는 패턴 가운데 주목할 만한 건, 구원진에 현저하게 약하다는 점입니다. 선발 투수를 상대로는 커리어 통산 29.3%의 K%로 그나마(?) 안정적인데 비해 구원 투수들에게는 37.7%로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타격 라인 역시 선발 상대 ; .275/.330/.527, 구원 상대 ; .197/.252/.380으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덕분에 7회 이후의 타격 라인이 .208/.266/.391밖에 되지 않습니다. 한두 가지 강력한 구질 앞에서 그는 아직도 준비가 덜 된 상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아직 그는 어리고('82년生), 질 좋은 타구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는 타구의 21.8%를 라인 드라이브성으로 때려내는 타자입니다. 그만큼 타구에 힘을 싣는 데는 일가견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게다가 이 비율 또한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 점이 Pena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겠습니다. 플라이타구 역시 30% 이상을 담장 밖으로 넘기며 최고 수준의 모습을 보여준 건 사실입니다. 이런 타격 성향은, Green Monster가 그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임을 나타내 주고 있어 고무적입니다.
결국 Pena의 성공은 참을성을 어떻게 기르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치기 좋은 투구를 기다리지 않고서는 좋은 타자가 되기 어렵습니다. 지난 시즌 그의 BABIP는 .341로 나쁘지 않습니다. 무턱대고 덤비지만 않는다면 어느 정도 타율을 끌어 올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선구안이 좋아진다면, 볼넷의 증가와 함께 출루율도 자연스레 향상될 것이고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 Ortiz의 존재에 주목해 보고 싶습니다. 같은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Ortiz는 Pena가 한 단계 성숙하는 데 있어 멘토(mentor) 역할을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Ortiz는 한 인터뷰에서 "Arroyo가 떠나는 건 믿을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Pena만큼 강한 타구를 때리는 타자는 본 적이 없다. 그는 아직 어리고, 배우고 있는 선수기에 발전 가능성이 높다.?#45716;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그가 여러모로 Pena를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Manny가 자신에게 그랬듯, 이제 자신이 Pena를 한 단계 발전시켜 주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당초 Nixon의 플래툰 파트너로 내정되는 듯 보였던 Mohr의 좌투수 상대 커리어 타격라인은 .260/.344/.468이었습니다. Pena는 .272/.342/.537입니다. 엇비슷한 출루율에 파워는 Pena가 낫습니다. 게다가 더 어립니다. 물론 누군가 부상을 당하지 않는 이상 플래툰 파트너 이상의 타석을 얻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나 주어진 타석 내에서 가능성을 보여 준다면, 그에게 좀더 많은 타석을 보장해 줄 로스터 변동이 이뤄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물론 그 방향이 Nixon과의 결별로 이어진다면 팬들은 다시 한번 상처받을 수밖에 없겠지만 말입니다.그러나 J. Gonzo와 계약한 지 채 만 하루가 안 되어서 Pena까지 팀에 합류했다는 건 그와의 결별 수순을 어느 정도 밟고 있는 걸로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아니면 Nixon에게 문제가 생겼거나 말입니다.
저는 지난번 BoSox 투수진 프리뷰에서도 저는 Arroyo의 트레이드를 주장했던 적이 있습니다. 어차피 넘쳐나는 선발진 가운데 몇몇은 처분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왜 Clement가 아닌 Arroyo였는지 저도 아쉽습니다. 그러나 Arroyo를 팔아야만 했다면, 정말 최적의 시점에 팔았다고 생각합니다. 꿈만 같던 '04년 챔피언 멤버가 또 하나 떠난 것, 저 역시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과거만으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래'를 얻어왔다는 걸 위안으로 삼고 싶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Let's Go, RedSox!!를 외쳐봅니다. 이 팀을 버리지 않기로 약속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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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ment + Pena + $ ↔ B. Abreu는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