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승 남았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샌디에이고 차저스를 21-12로 누르고 AFC 대표로 NFL 결승전인 슈퍼볼에 나가게 됐다. 슈퍼볼 상대는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맞붙었던 뉴욕 자이언츠.
경기 내용은 별로 좋지 못 했다. 톰 브래디는 인터셉트를 3번 당했고, 랜디 모스도 리시빙 한 번에 14야드밖에 전진하지 못했다.
거꾸로 차저스는 1st&골 기회를 두 차례나 잡았고 엔드라인 13야드 앞에서 퍼스트다운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세 번 모두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데는 실패했다.
아니 패츠는 단 터치다운을 한 번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이번 시즌 패츠가 전승을 기록할 수 있던 이유다.
패츠는 매순간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는 치밀한 조직이다. 공격이 안 되면 수비가 해주면 된다.
톰 브래디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 기대가 압박이 되어 다가올 때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매번 완벽함을 향한 에너지가 샘솟는 걸 느낍니다. 한 주를 쉬게 될 수 있어 다행이에요. 팀을 재정비하고 마지막 한방을 위해 준비해야죠."
자이언츠 쿼터백 일라이 매닝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패츠가 전승 우승을 차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