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헤켄(39·사진)이 미국 독립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애틀랜틱리그 소속 뉴브리튼은 17일(현지 시간) 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스프링 캠프를 앞두고 밴헤켄 등 선수 4명과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미 한국은 물론 미국 마이너리그도 시즌이 한창이지만 독립리그는 선수 구성 특성상 이제 스프링 캠프를 시작하는 것.
이런 특성을 반영하듯 이 리그 홈페이지는 밴헤켄이 프로 선수로서 21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전직 메이저리거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 6년간 넥센에서 - 그리고 잠시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에서 - 뛰었다는 사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전직 메이저리거는 2016년 일본 퍼시픽리그 소속 세이부에서 잠깐 뛴 걸 제외하면 최근 6년 동안 줄곧 한국 프로야구 넥센에서 뛰었다. 밴헤켄은 넥센에서 156번 선발 등판해 73승 43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밴해켄은 925와 3분의 2이닝을 던지는 동안 삼진 860개를 빼앗았다.
The former big leaguer has spent the past six seasons with the Nexen Heroes of the Korean Baseball Organization, including a brief stint the with the Seibu Lions of the Japan Pacific League in 2016. With Nexen, he made 156 total starts, posting a 73-42 record with a 3.56 ERA and 860 strikeouts over the course of 925.2 innings of work.
사실 애틀랜틱 리그는 밴헤켄에서 아주 낯선 무대는 아닙니다. 2006~2008년 이미 이 리그에서 뛴 적이 있었기 때문. 밴헤켄은 2007년은 아예 통째로 이 리그 소속 소머스트에서 보내며 9승(3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 팀에서 밴헤켄보다 승수를 더 많이 올린 투수가 한 명 있었으니 바로 넥센 시절 팀 동료이자 현재 투수코치인 나이트(43)입니다. 당시 나이트는 12승(5패)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