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스포츠가 공용어입니다.


❝스포츠에서 유일한 것이 승리라면 이기는 그 순간 다시 경합을 벌여야겠다는 욕구는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마이클 조던과 로저 클레멘스가 나이 마흔에 계속 경쟁을 벌였던 사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소크라테스 야구장에 가다' 中에서

제 타자 파워랭킹에서 1, 2,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세 선수의 기록 변화를 몇 가지 그래프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와 잊혀진 건지, 비록 표본이 작기는 했겠지만, 초반부터 데이비스 OPS가 괜찮았네요. 물론 캐넌을 따라가지는 못했지만 말입니다. 서튼 선수는 한국 야구에 적응해 가면서 점점 OPS를 끌어 올려 한때 캐넌 선수를 추월하기도 했습니다만, 최근 약점이 노출된 탓인지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떨어지면서 OPS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캐넌 선수도 주춤하고 있죠. 데이비스 선수는 꾸준합니다. 바닥을 친 이후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OBP에 1.8의 가중치를 주는 GPA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으로 보입니다.




전체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가는 비율을 표현한 그래프입니다. 상대 투수의 선택일 수도 있고, 자신의 선구안이 빛난 결과물일 수도 있겠죠?




공을 인-플레이 시킨 비율을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서튼 선수, 공 안 때리고 뭐했어요? ㅎㅎ




인-플레이 된 볼이 안타로 연결될 확률을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서튼의 저 하향세 ㅠㅠ




선구안은, 김재현 선수를 따라오지 못하네요 ^^




파워 하나에 있어서만큼은 서튼이 최고입니다.




OPS, GPA랑 비슷한 양상인가요?



그냥, 무료한 토요일 오후를 엑셀 양과 보낸 결과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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