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스포츠가 공용어입니다.


❝스포츠에서 유일한 것이 승리라면 이기는 그 순간 다시 경합을 벌여야겠다는 욕구는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마이클 조던과 로저 클레멘스가 나이 마흔에 계속 경쟁을 벌였던 사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소크라테스 야구장에 가다' 中에서

이제 세 시간 정도 있으면, 이번 시즌 올스타 투표가 끝나게 됩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체크해봤을 때까지, 막판 뒤집기의 확률도 별로 없어 보였습니다.

롯데 팬 여러분, 잘 나갈 때 왕창 벌어두신 모습
무려 6명의 올스타를 탄생시키셨습니다.

이미, 정해진 멤버라고 생각하고, 한번 제 나름대로 올스타를 뽑아 봤습니다.

참고로, 전 현대 팬이고, 투표할 때는 한줄로 현대 선수들만 주욱 긋곤 합니다만
나름대로 이긴 하지만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애써봤습니다.


그럼 먼저, 동/서군 예상 선발 선수와 제가 뽑아본 선수입니다.








팀별 현황을 살펴 보면, 팬 투표에 의해서는 ;




제가 뽑은 기준으로는 ;





SK 홈구장인 문학구장에서 잔치가 벌어지는데
정작 주인은 판만 벌려 놓고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감독 추천으로 뽑히게 될 SK 선수 가운데서 MVP가 나오길 한번 빌어보겠습니다.
아니면, 누군가 장종훈 선수에게 홈런을 선물해서라도 장종훈 선수가 한번 타시길.

사실은, 후자쪽에 더더욱 마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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