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스포츠가 공용어입니다.


❝스포츠에서 유일한 것이 승리라면 이기는 그 순간 다시 경합을 벌여야겠다는 욕구는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마이클 조던과 로저 클레멘스가 나이 마흔에 계속 경쟁을 벌였던 사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소크라테스 야구장에 가다' 中에서

• 배드민턴 ; 혼합복식 금메달, 1996 애틀란타 이후 12년만

이용대-이효정이 세계랭킹 1위 노바 위디안토-낫시르 릴리야나(인도네시아)를 2-0으로 꺾고 금메달 사냥에 성공. 이효정은 여자복식 은메달에 이어 이번 올림픽 두 번째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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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시 '누나'들의 사랑은 꽃미남 이용대를 향함. 그래서 빼놓을 수 없는 그의 윙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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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인 내가 봐도 조금쯤은 귀여운 듯 ㅡㅡ;


• 탁구 ; 여자 단체전 동메달, 남자도 동메달 결정전 진출

김경아, 당예서, 박미영 등 우리 여자 대표팀은 일본을 3-0으로 완파하고 동메달 획득. 이미 예선에서 꺾은 적이 있는 상대라 부담 없는 승리. 당예서는 국내 귀화 선수 첫번째 메달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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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대표팀도 홍콩을 3-1로 꺾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해 오스트리아와 다투게 됨.

올림픽에 앞서 협회 내분으로 말이 많았는데 그래도 이 정도 성적을 올려 다행.


• 야구 ; 승부치기 끝에 중국에 1-0승

11회말에 터진 이승엽의 끝내기 안타로 중국을 꺾고 4연승 기록. 이로써 우리 대표팀은 사실상 4강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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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이 "이렇게 이겨서 죄송합니다"고 말할 정도로 졸전. 정근우가 9회말 1사 1루에 안타를 치고 2루로 내달리다 주루사 하는 등 선수들이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하지 못함.

이겼지만 승부치기는 싫다 -_-;;


• 여자 농구 ; 라트비아 꺾고 8강 진출…미국과 8강전

여자 대표팀이 라트비아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72-68 넉 점 차 승리를 거두면서 8강 진출에 성공. 오늘의 히로인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린 박정은. 이미선도 리바운드 10개를 걷어내며 승리에 공헌.


• 여자 핸드볼 ; 헝가리 대파…8강 상대는 중국

예선 마지막 경기서 헝가리를 33-22로 대파하고 조2위로 결선에 진출해 홈팀 중국과 맞붙게 됨.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여 경기 막판에는 송해림, 김남선, 배민희 등을 출전시키며 여유롭게 승리.


• 남자 하키 ; 벨기에에 3-1승, 4강 불씨 이어가

남자 대표팀이 벨기에를 꺾으면서 2승1무1패를 기록. 스페인과의 경기서 이길 경우 조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 획득 가능.


• 복싱 ; 웰터급 김정주 동메달 확보

2004 동메달리스트인 김정주는 8강전서 드미트리우스 안드레이드(미국)에게 11-9로 판정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 어쩌다 복싱이 이렇게 비인기 종목이 된 건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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