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스포츠가 공용어입니다.


❝스포츠에서 유일한 것이 승리라면 이기는 그 순간 다시 경합을 벌여야겠다는 욕구는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마이클 조던과 로저 클레멘스가 나이 마흔에 계속 경쟁을 벌였던 사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소크라테스 야구장에 가다' 中에서

Sportugese


# Sportugese vs Sportuguese

포르투갈어(語), 포루투갈 사람 등을 뜻하는 낱말은 필로스 님의 지적대로 Portuguese가 맞습니다. 그러니까 거기에서 블로그 이름이 유래된 것이라면 sportuguese가 되어야 했습니다. 이 경우라면 제가 오타를 쳤다고 인정하는 편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 Language of sport fans: sportugese

하지만 구글링을 하다가 이런 글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Earlier study (Tannenbaum & Noah, 1959) also shows that highly identified fans have a higher level of understanding of sport terminology, a terminology they labeled "sportugese". In fact, highly identified sport fans have even developed their own terminology for describing sport behaviors and outcomes.
사후약방문인 것 같기는 하고, 제가 ESPN the Magzine의 기사를 오역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낱말이 이미 1950년대에 사용된 것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의미라면 제가 처음에 의도했던 바와 일치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읽느냐 하는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단순한 오타 문제로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계속 Sportugese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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