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스포츠가 공용어입니다.


❝스포츠에서 유일한 것이 승리라면 이기는 그 순간 다시 경합을 벌여야겠다는 욕구는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마이클 조던과 로저 클레멘스가 나이 마흔에 계속 경쟁을 벌였던 사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소크라테스 야구장에 가다' 中에서


조동현 전 프로농구 KT 감독(42·사진 왼쪽)이 다시 현대모비스에 몸담게 됐습니다. 이번에는 감독이 아니라 수석코치로 연세대 선배 유재학 감독(55·사진 오른쪽)을 보좌하게 됐습니다. 


현대모비스는 25일 2018~2019 시즌 코칭스태프 명단을 발표하면서 조 전 감독과 2년간 코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대)모비스 재임 기간 보여준 리더십과 원활한 소통능력, KT에서의 감독 경험" 등을 선임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조 코치는 2013년 KT에서 은퇴한 뒤 곧바로 모비스 코치로 부임해 2015년 KT 감독으로 떠날 때까지 유 감독 곁을 지켰습니다.


전직 감독이 코치로 부임한 게 한국농구연맹(KBL)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은 아닙니다. 당장 지난 오프 시즌에도 김영만 전 동부 감독(46)이 KT 수석 코치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단, 감독을 하다가 원래 코치를 하던 팀으로 돌아간 건 조 코치가 처음입니다. 


▌감독 출신 프로농구 코치

※감독대행 후 코치 복귀는 제외
 이름  감독  코치
 안준호  1996~1999 SK  2000~2003 삼성
 강정수  1988~1999 SBS  1999~2002 기아·모비스
 박인규  1998~1999 기아  2000~2002 SBS
 박종천  2004~2005 LG  2006~2009 전자랜드
 유도훈  2007~2008 KT&G  2009~2010 전자랜드
 김상식  2008~2009 오리온스  2012~2014 삼성
 김영만  2014~2017 동부  2017~2019 LG
 조동현  2015~2018 KT  2018~? 현대모비스

이 중 △안준호(62) 2004~2011 삼성 △박종천(58) 2009 전자랜드 △유도훈(51) 2009~현재 전자랜드 감독) 등 세 명은 나중에 다시 감독으로 복귀했습니다. 이 중에서 복귀하지 않는 게 나을 뻔한 사람도 들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게 함정입니다.


프로야구에서는 어떤 인물이 감독 이후 코치를 경험했는지 궁금하시면 이 포스트를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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