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포 클로이 김(16·한국명 김선·사진)이 겨울 X게임 여자 스노보드 슈퍼파이프 역대 최고 점수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클로이 김은 26일(현지 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대회 3차 시기에서 98.00점으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전까지는 (제가 2014 소치 겨울 올림픽 때 미녀 2위로 뽑았던) 토라 브라이트(30·호주)가 2007년에 세운 97.66점이 최고 점수였습니다.


X게임은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에서 주관하는 익스트림(eXtreme) 스포츠 대회입니다. 문자 그대로 선수들에게 난도 높은 기술을 요구하는 대회. 올림픽처럼 여름과 겨울로 나눠 열리는데요, 올림픽 종목도 섞여 있습니다. 클로이 김이 우승한 슈퍼파이프는 올림픽 정식 종목인 하프파이프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클로이 김은 앞서 같은 나라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청소년겨울올림픽에서도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슬로프스타일에서도 금메달. 또 지난달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열린 X 게임에서도 정상을 차지했었습니다. 이달 초 2016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는 여자 선수 최초로 1080도 회전을 연속 성공하며 100점 만점을 받기도 했습니다. 한 마디로 현재 스노보드 최고 유망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전까지 제일 문제는 나이가 너무 어리다는 것 딱 하나였습니다. 소치 때도 기량은 정상급이었지만 "만 16세가 넘어야 스노보드 종목에 출전할 수 있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 때문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2년 뒤 열릴 평창 올림픽 때는 당연히 출전할 수 있습니다. 클로이 김은 부모님이 모두 한국 출신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롱비치에서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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