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신데렐라 선발 대회가 열립니다. 참가자들은 유리 구두 대신 흰 운동화를 신고 자기가 윔블던의 진짜 여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증명해야 합니다.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인근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리는 윔블던 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마리온 바톨리(29·프랑스·세계랭킹 15위·왼쪽 사진)와 자비네 리지키(24·독일·24위)가 맞붙습니다.

두 선수 모두 메이저 대회 결승전에는 사실 어울리지 않는 이름. 메이저 대회 우승 기록이 단 한 번도 없는 없는 선수들이니까요. 바톨리는 2007년 윔블던 결승전에서 비너스 윌리엄스(33·미국·35위)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지만, 리지키는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 자체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윔블던이 '오픈 대회'로 열린 45년 동안 메이저 대회 우승 기록이 한 번도 없는 선수끼리 여자 단식 결승전을 치른 건 1998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라고 하네요.

상대 전적에서 리지키가 3승 1패로 앞서고 있어 신데렐라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게다가 첫 대결에서 패한 뒤 3연승입니다. 리지키는 4회전에서 세리나 윌리엄스(32·미국·1위)를 꺾으며 자신감도 충만한 상태죠. 하지만 큰 경기 승패를 가를 수 있는 '노련미'에서는 메이저 대회 경험이 풍부한 바톨리가 앞서 있습니다.

1994년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자 콘치타 마르티네즈는 "접전이 이어질 것 같다"며 "그래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다면 리지키 손을 들어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문제의 1998년 결승에서 패했던 나탈리 타우지트는 "바톨리가 6년 전보다는 훨씬 나은 활약을 선보일 것으로 본다"며 "리지키가 어떤 서브를 구사하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올해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전은 SBS-ESPN에서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노바크 조코치비(26·세르비아·1위)와 앤디 머리(26·영국·2위)가 맞붙는 남다 단식 결승전도 7일 오후 10시 SBS-ESPN입니다. 

지방판까지는 들어갔던 내용인데 정현(17·삼일공고)이 주니어 남자 단식 결승에 진출해서 빠진 내용입니다. 그냥 버리기 아까워 여기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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