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스포츠가 공용어입니다.


❝스포츠에서 유일한 것이 승리라면 이기는 그 순간 다시 경합을 벌여야겠다는 욕구는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마이클 조던과 로저 클레멘스가 나이 마흔에 계속 경쟁을 벌였던 사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소크라테스 야구장에 가다' 中에서


안녕하세요, kini입니다 (__)

한창 해설위원 '올스타' 투표가 한창인 가운데 또 판을 벌이게 됐습니다. 이번에 여러분께 도움을 부탁드릴 소재는 문자 그대로 야구에 미친 분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동아일보 스포츠부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올 4월부터 '토요혁신판'을 만들고 있습니다. 보통 종이 신문은 매일 엇비슷한 소식을 담습니다. 그런데 토요일에는 이 틀에서 벗어나 한 가지 소재를 심층적으로 취재해 담습니다. 분량은 신문 기준으로 3~4매.

이번에 제가 그 지면을 채우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받은 취재 지시를 한 줄로 요약하면 "대한민국은 '야구 공화국'이다." 정도 될 겁니다. 야구를 너무 사랑하시는 분들을 찾는 거죠. 이를 테면 바로 이렇게 '야구가 너무 좋아 서글픈 두 남자' 같은 사례 말입니다.

'야구 마니아'라면 어떤 분이라도 좋습니다. 롯데 열혈팬이라 집안이 온통 롯데 관련 물품인 분도 좋고, 연세가 아주 지긋하신데도 사회인 야구에서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분도 환영이고, 야구로 재능기부를 하시는 분이 계셔도 물론 땡규입니다.

이 중에서 특히 "이 분이라면 우리 응원팀 최고 팬"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을 보내주시면 제일 좋을 듯 합니다. 나도 야구를 사랑하지만 이 분은 정말 짱이다 싶은 분이 계시다면 아래 코멘트나 제 e메일(kini@nate.com)로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__)

당연히 모든 분들을 취재할 수는 없겠지만 야구를 사랑하는 분들 이야기를 최대한 귀담아 들을 수 있도록 제 온 마음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주변에 정말 야구에 미친 지인은 어떤 분이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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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득재 동아사이언스 차장님: 자녀 주민등록번호가 나오자 제일 먼저 한 일이 두산 베어스 어린이 회원 등록. 역대 두산 최연소 회원이라고. 아마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듯 by 이용균 경향신문 차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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